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만파식적] 일렉셔노믹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6-10 17:06:19

만파식적,최형욱,서울경제 논설위원,일렉셔노믹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달 3일 멕시코 금융시장은 주가와 페소화 환율이 폭락하는 등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전날 치러진 멕시코 대선에서 집권 좌파 국가재건운동(MORENA·모레나)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는 소식에 투자가들이 패닉에 빠졌기 때문이었다.

 셰인바움 후보는 현직 대통령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저소득층을 위한 현금 지원과 주택 건설, 부의 재분배, 매년 두 자릿수 최저임금 인상 등의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인건비 급등으로 기업 경쟁력이 떨어지고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6% 안팎에 이르면서 멕시코의 장기 성장을 위협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88개국에서 주요 선거가 치러지는 ‘수퍼 선거의 해’를 맞아 ‘일렉셔노믹스(electionomics·선거노믹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치권이 표심을 잡기 위해 인프라 건설 확대, 보호무역주의 등 선심성 경제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국제금융협회(IIF)는 “올해 1분기 세계 부채는 315조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선거가 포퓰리즘 정책으로 이어질 경우 정부 차입은 더 많아지고 재정 규제는 더 축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영국 보수당 리시 수낵 정부는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했고 인도 나렌드라 모디 정부는 최근 실시된 총선을 앞두고 매년 농민에게 총 12조 원의 현금 지급 등을 공약했다.

올해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의 경우 지난 1년 동안 정부 부채(D2)가 약 3조 달러나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 4월 “미국의 성장은 과잉 지출에 기반하고 있다”며 “글로벌 자금 조달 비용을 상승시켜 전 세계의 장기 재정 및 금융 안정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일렉셔노믹스는 고금리 지속과 국채 이자 부담 증가, 인플레이션 등의 부작용을 초래한다. 더불어민주당처럼 전 국민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과 같은 총선 청구서를 내밀 때가 아니다. 일렉셔노믹스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면서 재정준칙 등을 통한 엄격한 국가 부채 관리를 해야 할 때다.

<최형욱 서울경제 논설위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취업허가 갱신 접수증, 계속 일해도 된다는 보증서는 아니다

케빈 김 법무사 “만료 전에 갱신했으니 계속 일해도 되는 것 아닌가요.” 취업허가증을 갱신하는 이민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다. 신청서를 제때 제출했고 접수증까지 받았다면 자신의 의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의료·법률 전문가와 현직 경찰 수사관 참여청소년 약물 문제▪법적 책임, 현장경험 공유11월 7일 오후 2시, 둘루스 그레이홀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 지회(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29일 오후 2022년 투표 기록 넘어서30일까지 사전투표자 270만명 이상 조지아주가 사전 현장 투표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2022년 중간선거 당시의 사전 현장 투표 기록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밝은 의상 착용, 손전등 등 광원 지참 꼬마 악마, 마녀, 좀비, 뱀파이어 분장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밤 귀넷 카운티 주택가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카운티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아이

[행복한 아침] 오른 손, 왼 손의 도움닫기

김 정자(시인 수필가)    도마질에 심하게 열중한 것도 아닌데 손가락에 아주 가볍게 칼날이 스치고 지나갔다. 얼른 지혈을 하고 반창고를 바르고 고무장갑을 끼고 나머지 조리과정까지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41개 보험사…최대10.1% 인하 360만건 영향…5억불 절감효과 지난 수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던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가 올해 들어 대거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WSB-TV가 주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