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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째 코로나19 고통 속에…” 애틀랜타 12세 소년의 사연

지역뉴스 | | 2024-04-11 10:53:06

4년 째 코로나19,롱 코비드,애틀랜타 12세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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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처음 코로나19에 감염된 미국의 한 소년이 여전히 악몽같은 바이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4년 째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출신의 12세 소년 테오 휴오트 데 세인트-알빈의 사연을 보도했다.

테오가 처음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지난 2020년 7월로 초등학교에 다니던 9살 때다. 당시 한창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번지면서 테오 역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러나 일반적인 어린이들이 금방 회복돼 일상으로 복귀한 것과는 달리 테오의 증상은 쉽게 호전되지 않았다. 오히려 4년 동안 총 3차례나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물론 현기증, 편두통, 근육통 등 각종 휴유증이 지금까지 고통을 주고있는 것.

테오는 “4년 동안 계속 편두통을 앓고있으며 어떤 날에는 피로가 너무 심해 소파에서 일어나기 힘들거나 근육통 때문에 휠체어를 탄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병이 계속 괴롭히자 테오는 학교도 제대로 가지 못하는등 4년 째 고통 속에 살고있다. 또한 서 있으면 어지럽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기립성빈맥증후군(POTs)까지 진단받았다. 테오의 모친인 메레디스 유뱅크스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아들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미 전역의 수많은 의사들을 찾아다녔다”면서 “아들의 정확한 병명을 알기까지 2년이나 걸렸다”고 밝혔다. 테오의 정확한 병명은 코로나19 감염 후 겪는 장기 후유증인 ‘롱 코비드’(Long Covid)다.

  

대부분의 코로나19 감염자들은 단기간 이를 극복했지만 극히 일부 환자들은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 간 기침, 두통, 브레인포그(뇌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 만성피로, 후각 손실 등 무려 200여 가지 증상을 보인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코로나19 감염 4주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를 롱 코비드로, 우리나라 질병관리청과 대한감염학회는 코로나 진단 12주 이후에도 다른 질환으로 설명되지 않는 하나 이상의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증상을 롱 코비드를 정의하고 있다. 국내 롱 코비드 환자는 전체 확진자의 0.4%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롱 코비드의 명확한 원인과 얼마나 지속될 지 그리고 아직도 입증된 치료법이 없다는 점이 문제로 남아있다.

 

애틀랜타 출신의 12세 소년 테오 휴오트 데 세인트-알빈이 4년 째 롱 코비드를 앓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출신의 12세 소년 테오 휴오트 데 세인트-알빈이 4년 째 롱 코비드를 앓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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