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사설] AI 딥페이크의 폐해 청소년들 멍든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3-15 11:10:35

사설, AI딥페이크,청소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베벌리힐스의 한 중학교에서 8학년 학생들이 동료 여학생들의 얼굴에 누드를 합성한 가짜 사진을 만들어 돌려보다가 적발되어 퇴학조치 됐다. 청소년들의 온라인 ‘사이버 불링’이 도를 넘어선,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는 사건이다. 

학교와 교육구 측이 즉각 조사에 나서 이를 주도한 5명에게 퇴학이라는 중징계를 내렸지만, 아직 10대 초반인 여학생들이 느꼈을 수치심과 학부모들의 충격을 생각하면 끔찍한 일이다. 더욱이 이 학교는 한인들도 다수 다니는 곳이어서 행여 한인 여학생들도 피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을까 우려된다.

이번 사건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도 너무 쉽게 이른바 ‘딥페이크(deepfake)’의 폐해에 노출돼있는 현실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을 악용, 가짜 이미지나 영상, 음성 등을 교묘하게 합성해 마치 실제처럼 보이게 하는 딥페이크 기술은 중학생들도 쉽게 구해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흔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온라인상에는 특정 인물의 사진을 전송하면 해당 인물을 누드로 만들어 주는 딥페이크 앱이 수십 개나 있다고 한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무서울 정도로 급속히 발전하면서 딥페이크 도구도 값싸고 사용하기 쉬워져서 누구나 스마트폰으로도 단 몇 초만에 가짜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임에도 청소년들을 유해 환경으로부터 방어하고 AI 기술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관련 규제들이 AI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한참 뒤쳐져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음란물을 강력 범죄로 규정하고, 유해 딥페이크를 고의로 제작하거나 확산을 조장하는 개인을 강력 처벌하는 한편 AI 기업들에 유해 딥페이크 단속 의무를 부과하도록 하는 규제를 하루 속히 도입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한인 학부모들은 이같은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혹여 자녀들이 각종 온라인 유해 환경에 노출돼있지나 않은지 점검하고 챙겨야 할 것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변하는 테크놀러지 시대에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이 깨어있어야 한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취업허가 갱신 접수증, 계속 일해도 된다는 보증서는 아니다

케빈 김 법무사 “만료 전에 갱신했으니 계속 일해도 되는 것 아닌가요.” 취업허가증을 갱신하는 이민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다. 신청서를 제때 제출했고 접수증까지 받았다면 자신의 의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의료·법률 전문가와 현직 경찰 수사관 참여청소년 약물 문제▪법적 책임, 현장경험 공유11월 7일 오후 2시, 둘루스 그레이홀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 지회(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29일 오후 2022년 투표 기록 넘어서30일까지 사전투표자 270만명 이상 조지아주가 사전 현장 투표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2022년 중간선거 당시의 사전 현장 투표 기록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밝은 의상 착용, 손전등 등 광원 지참 꼬마 악마, 마녀, 좀비, 뱀파이어 분장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밤 귀넷 카운티 주택가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카운티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아이

[행복한 아침] 오른 손, 왼 손의 도움닫기

김 정자(시인 수필가)    도마질에 심하게 열중한 것도 아닌데 손가락에 아주 가볍게 칼날이 스치고 지나갔다. 얼른 지혈을 하고 반창고를 바르고 고무장갑을 끼고 나머지 조리과정까지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41개 보험사…최대10.1% 인하 360만건 영향…5억불 절감효과 지난 수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던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가 올해 들어 대거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WSB-TV가 주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