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독자기고] Book Club 문 향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9-21 15:21:45

지천 (支泉 )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독자기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천 (支泉 )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10년 전 은퇴한 김태형 박사가 그동안 만남의 인연으로 두터워진 지인들과 밥만 먹고 헤어지는 것이 너무 아쉽다면서 좀 더 자주 만나 우애도 돈독히 하면서 세상을 알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오다가 Book Club 모임을 제안해 좋은 기회라 주저없이 참여하게 됐다.

 첫 모임은 김 박사 자택에서 시작됐는데 모이기 전 김 박사가 읽을 책을 미리 다 보내주었기 때문에 충분히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정리했다.  Book Club 멤버 8명은 서로 잘 아는 사이라 첫모임부터 기쁨이 만발했다.  만찬이 끝난 다음 각자 준비한 독후감을 차례로 발표하면서 책을 통해 배우고 또 회원들이 발표한 독후감을 통해 넓은 삶의 지식을 깨우치고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8명이 차례로 독후감을 발표하고 나니 어느덧 헤어질 시간이 돼 다음 모임을 위한 호스트를 정한 다음 날짜와 책을 준비하기로 한 다음 장소는 추후 연락하기로 했다.  그후 우리는 계속 돌아가면서 Book Club 모임을 통해 삶의 무한한 숙제들을 헤아리면서 다양한 양식을 축척하던 중 Covid횡포로 인해 1년간 중단됐다가 다시 모이게 됐는데 유수와 같이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모임에 한사람도 빠진 일이 없다. 자주 만나 책에 대한 독후감을 논하다 보니 “문 향” Book Club 동무들이 친형제 이상 정이 들어 날이 갈수록 사랑하고 신뢰하고 형통할 수 있게 돼 만나면 반갑고 즐겁고 기쁘기 이룰 데가 없다.  책을 통해 배우게 된 것인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 헤어질 때는 너무나 아쉽다.

 Book Club으로 인해 책을 더 많이 알게 되고 읽어야 될 책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이 9학년이 가까워지니 눈이 가물가물해 글을 읽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나에겐 Book Club이 있어 책에 대한 독후감을 준비해야 되는 일이 생겨 신이 나고 행복하다. 책은 삶의 귀중한 보약이다.  영화나 TV는 보고 나면 바로 없어지는 바보상자지만 책은 기록 성이란 특성이 있어 읽고 나면 오랫동안 머리속에 그 내용이 저장된다.  

우리 “문 향” 지인들은 은퇴한 원로들이지만 젊은이들보다 더 열심히 책을 읽고 배우면서 삶의 꽃을 가꾸고 피운다.  원컨데 “문 향” Book Club과 같은 모임이 동포사회에 많이 탄생해 보다 더 좋은 삶의 진솔한 가치와 행복을 구하게 되기 바란다. 세상사 아무리 과학문명이 발달돼도 인간 본향의 정도인 정서와 인성이 메마르면 불행해진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의 순리와 진리를 거역할 수가 없다. 삶의 귀한 양식은 배움에 있다. 책을 통해 얽히고 설킨 인생사를 깨우치고 배우면 젊어 지고 삶이 윤택해진다.  우리 Book Club 동무들 7명은 책도 많이 읽고 또 훌륭한 업적을 남긴 애틀랜타 코리언 아메리칸들이다.  나만 빼놓고 하지만 우리 Book Club 회원들은 다정다감하고 우애가 넘치는 동무요 친구들인 동시에 책을 통한 인생과 삶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여정의 동반자들이다.  

인생사 누구나 사는 것이 힘들고 고달프고 각박하다.  그 때문에 더욱더 책을 읽고 삶을 윤택하게 가꾸어야 할 지혜가 절실하다. 나는 가는 세월과 나이를 개의치 않고 책을 읽으며 행복의 진미를 실컷 누리고 산다. 운이 좋게 책을 읽고 살아갈 수 있는 순간들이 내게 있어 너무나 좋다.  또 배우고 깨닫고 비우려고 노력하니 세상이 편하고 즐겁고 기쁘다.  

우연한 인연으로 “문 향” Book Club 동무들과 책을 읽고 함께할 기회가 생겨 노년에도 힘이 나고 세상이 아름답다.  돌이켜 보건데 모든 것이 고마우신 하나님의 은혜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취업허가 갱신 접수증, 계속 일해도 된다는 보증서는 아니다

케빈 김 법무사 “만료 전에 갱신했으니 계속 일해도 되는 것 아닌가요.” 취업허가증을 갱신하는 이민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다. 신청서를 제때 제출했고 접수증까지 받았다면 자신의 의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의료·법률 전문가와 현직 경찰 수사관 참여청소년 약물 문제▪법적 책임, 현장경험 공유11월 7일 오후 2시, 둘루스 그레이홀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 지회(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29일 오후 2022년 투표 기록 넘어서30일까지 사전투표자 270만명 이상 조지아주가 사전 현장 투표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2022년 중간선거 당시의 사전 현장 투표 기록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밝은 의상 착용, 손전등 등 광원 지참 꼬마 악마, 마녀, 좀비, 뱀파이어 분장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밤 귀넷 카운티 주택가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카운티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아이

[행복한 아침] 오른 손, 왼 손의 도움닫기

김 정자(시인 수필가)    도마질에 심하게 열중한 것도 아닌데 손가락에 아주 가볍게 칼날이 스치고 지나갔다. 얼른 지혈을 하고 반창고를 바르고 고무장갑을 끼고 나머지 조리과정까지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41개 보험사…최대10.1% 인하 360만건 영향…5억불 절감효과 지난 수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던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가 올해 들어 대거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WSB-TV가 주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