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칼럼] 당신을 찾으신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6-14 16:58:48

애틀랜타 칼럼, 이용희 목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우리는 흔히 에로적인 사랑의 세계에만 상사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가페 사랑의 세계에도 상사병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그런 사랑에 빠져본 적이 없기 때문에 명백한 성경의 진술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뿐입니다. 성경은 신앙의 세계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세계에도 이런 현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하여 풍부한 증거를 보여줍니다. 

청교도인 존 오웬(John Owen)의 다음과 같은 지적에 귀 기울여 보십시오.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거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너무 깊은 나머지 그 사랑 때문에 하나님께 대하여 상사병에 걸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성경의 진리가 얼마나 깨달아 지겠는가?” 

우리에게는 사랑으로 말미암는 감격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거룩한 기쁨. 환희. 열렬한 사랑. 눈물로 범벅이 된 희열같은 애정의 정서가 지성과 의지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신앙이 깊어지는 것과 이런 거룩한 사랑에서 자라는 것을 나누어서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한 사람의 영성의 깊이라는 것도 삼위일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경험하고 완전한 사랑의 교제 속에서 살아가는 영적 생활과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조국 교회의 상황은 사랑의 경험에 관한 복음의 진리로부터 너무 멀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을 향한 순수한 사랑의 감격은 초보 신앙의 표지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지적으로 미성숙한 상태임을 입정하는 증거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신앙 생활은 마치 그리스도인들이 “철가슴 돌마음 경연대회”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교회에 오래 다닌 사람들이 항상 입상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자기는 신앙 생활에 철들고 나서 십년 동안 한 번도 울어본 적이 없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어느 그리스도인의 고백은 조국 교회의 메마른 지성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게 합니다.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2:4-5) 

교회의 역사를 보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던 시대에 교회가 복음의 참된 의미를 이해한 시대는 없었습니다. 교회는 항상 피묻은 복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함으로써 복음의 광대한 의미에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시대가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에 눈뜨기 전에는 항상 자신을 향해 먼저 손 내미시는 하나님과의 뜨거운 사랑을 경험한 그리스도인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이 바로 그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삶과 생각] 독서의 계절 가을
[삶과 생각] 독서의 계절 가을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70년 전 한국에서 중·고등학생 시절 가을이 오면 국어 선생님은 “가시리 가시리 잇고, 버리고 가시리 잇고, 날러는 엇디 살라하고, 버

[추억의 아름다운 시] 옹달샘

서정태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질마재 몰랭이그 어디쯤 해서옹달샘이고 싶다 미침 바람이 불어싸도물결이 일지 않는그저 조용하기만 다만한자락 바람이 쉬어가고밤이면 몇 개 별이 적시는옹달

주조 실수 ‘26센트’ 동전, 1만7천불 낙찰
주조 실수 ‘26센트’ 동전, 1만7천불 낙찰

25센트 동전에 1센트 디자인  25센트 쿼터 동전 위에 1센트 링컨 페니 동전이 새겨진 소위 ‘26센트’ 동전이 경매에서 무려 1만7,000여 달러에 낙찰 매각됐다.캘리포니아 소

투표소 비상버튼까지…조지아, 긴장 속 선거 준비
투표소 비상버튼까지…조지아, 긴장 속 선거 준비

중간선거 수주 앞 다가오면서안전∙신뢰확보대책 마련 부심 최악상황 가정 도상훈련 실시 중간선거가 수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 및 지방정부 선거 당국이 비상상황 대응 훈련과 투표소 비상

피렐리, 롬에 12억불 투자…일자리 1천개 창출
피렐리, 롬에 12억불 투자…일자리 1천개 창출

조지아 북서부 역대 최대 규모 투자기존 공장 확장…2029년부터 채용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가 롬 공장 대규모 확장에 나선다. 투자액과 신규 일자리 창출 면에서 조지아 북서

조지아서 400만불 즉석복권 '잭팟’
조지아서 400만불 즉석복권 '잭팟’

애슨스 편의점 판매 복권 조지아에서 400만달러 즉석복권 잭팟이 터졌다.조지아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애슨스 소재 편의점 ‘퀵 스톱 푸드마트’에서  판매된 즉석복권 ‘200X 더 머니

“코리안 페스티벌, 지역사회 유대 넓혔다”
“코리안 페스티벌, 지역사회 유대 넓혔다”

귀넷 데일리 포스트 상세 소개 “한-귀넷 경제교류 역할”평가도 “귀넷 한인사회가 한국 전통문화부터 음식, K팝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자역사회와의 문화적 유대를 넓혔다”귀넷

귀넷  ‘빅하우스’ 복원에 주민 의견 듣는다
귀넷 ‘빅하우스’ 복원에 주민 의견 듣는다

귀넷 남부 흑백 역사 담겨유적지 추진 주민회의 개최 귀넷 정부가 소위 ‘빅 하우스’로 불리는 역사적 건축물인 ‘맥과이어-리브시 하우스’ 복원 사업을 앞두고 주민의견 수렴에 나선다.

복면가왕전 인기... 코리안페스티벌서 폭발
복면가왕전 인기... 코리안페스티벌서 폭발

본지와 코페재단 공동 주최WNB 팩토리가 후원강창기씨 복면가왕에 등극 ‘둘루스 싸이’ 강신범 씨 관객 열광 이끌어 애틀랜타 한국일보와 코리안페스티벌 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WNB 팩

미주한상총연, 238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미주한상총연, 238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서프 엑스포 2026’ 올랜도서 개최한국 중소기업 11개사, 미 주류 시장 뚫었다212건 상담·6건 현장계약 성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한상총연)는 지난 9월 16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