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한자와 명언] 看 板 (간판)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1-30 18:06:42

한자와 명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볼 간(目-9획, 4급) 

*널 판(木-8획, 5급)

 

항간에 떠도는 말을 그대로 믿었다가 낭패 당하기 십상이다. 이런 불상사을 미연에 방지하자면 미리 알아둘 말이 없을까? 먼저 ‘看板’이란 두 글자의 속뜻을 잘 파악해본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 

看자는 손[手]을 눈[目] 위에다 대고 먼 곳을 바라보는 모습에서 나온 것이다. 햇살이 너무 강하여 눈이 부실 때를 연상하면 쉽게 이해가 된다. ‘바라보다’(look out over) ‘돌봐주다’(look after)는 뜻으로 쓰인다.

板자는 ‘널조각’(a piece of a plank) ‘판목’(a wood block)을 뜻하는 것이니, ‘나무 목’(木)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反(되돌릴 반)이 발음요소임은 販(팔 판)도 마찬가지다. 

看板은 ‘사람들의 눈에 잘 띄게[看] 내건 표지용 널빤지[板]’가 속뜻인데, ‘대표로 내세울 만한 사람이나 사물’을 비유하기도 하며, ‘겉으로 내세우는 학벌이나 경력 따위’를 속되게 이르기도 한다. 

맨앞에 제시한 문제에 답이 될만한 것을 백방으로 찾아보았더니 마침 중국 속담에 아래와 같은 것이 있었다. 우리말로 옮기면서, 두 구절이 33242의 대구(對句)가 되도록 맞추어 보았다. 의미가 통하면서도 짝이 맞으면 글짓는 맛이 난다. 국문은 28음절이지만, 한문은 8음절 밖에 안된다. 한자 한문에도 능한 분은 원문을 통째로 외워두는 것이 더 쉬울 듯!   

“입으로 떠도는 말은 신빙성이 없고, 

 눈으로 살펴본 것은 진실성이 있다.”

  口說無憑, 구설무빙 

  眼看是實. 안간시실

   *憑 기댈 빙.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 편저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취업허가 갱신 접수증, 계속 일해도 된다는 보증서는 아니다

케빈 김 법무사 “만료 전에 갱신했으니 계속 일해도 되는 것 아닌가요.” 취업허가증을 갱신하는 이민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다. 신청서를 제때 제출했고 접수증까지 받았다면 자신의 의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의료·법률 전문가와 현직 경찰 수사관 참여청소년 약물 문제▪법적 책임, 현장경험 공유11월 7일 오후 2시, 둘루스 그레이홀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 지회(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29일 오후 2022년 투표 기록 넘어서30일까지 사전투표자 270만명 이상 조지아주가 사전 현장 투표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2022년 중간선거 당시의 사전 현장 투표 기록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밝은 의상 착용, 손전등 등 광원 지참 꼬마 악마, 마녀, 좀비, 뱀파이어 분장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밤 귀넷 카운티 주택가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카운티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아이

[행복한 아침] 오른 손, 왼 손의 도움닫기

김 정자(시인 수필가)    도마질에 심하게 열중한 것도 아닌데 손가락에 아주 가볍게 칼날이 스치고 지나갔다. 얼른 지혈을 하고 반창고를 바르고 고무장갑을 끼고 나머지 조리과정까지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41개 보험사…최대10.1% 인하 360만건 영향…5억불 절감효과 지난 수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던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가 올해 들어 대거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WSB-TV가 주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