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수필] '우리는 어떻게 공기를 사고 팔 수 있단 말인가'(2)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7-13 11:47:08

수필, 김경자(숙명여대 미주총회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경자(숙명여대 미주총회장)

 

(지난회에 이어)

지금 이 땅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우린 안다. 우리의  대지는 가뭄으로 사막으로 타고 있으며 자연으로부터 이탈한 오늘의 인류는 그날 인디언들의 노래를 기억해야할 것이다. 

수많은 총기 사건, 길잃은 아이들의 타는 목마름, 가진 자와 못 가진 사람들의 소유 만능의 길잃은 길을 그날 인디언들이 이미 경고한 바 있다. 

가슴에 따스한 사랑 한 모금 없는 인류의 가슴은 이제 인디언들의 자연 속에 기운을 얻고 행복의 색깔을 보고 싶다.

이미 쫓기고 깊은 산속에 갇혀 스스로 소멸을  바라는  얼굴 흰 사람들은 지금 무엇을 보고, 느끼고 있는가… 인디언들은 우주를 하나의 선물로 받고 우주를 성스런 대지를 고리로 삼고 산과 바다, 온 우주의 성스런 어머니 대지를 얼마나 사랑하며 살아왔는지… 다시 이 땅에 일어난  총기 사건들, 내 아이들의 가슴에 총기를 겨누는 그 비참함은 과연  누가 가르 친 것인가. 잘살아야 한다는 소유 만능의 세상은 핵이 인간을 인질로 삼고 나라와 나라의 핵의 힘이 무기가 되었는가…

맑게 흐르는   마셔야 할 시냇물도 없다. 화약물질이 대지를 뒤덮고 지구는 황폐해 가고 있다. 땅금을 빼앗기 위해 전쟁이 일삼고 우리의 아이들이 수없이 죽어간다.

지구의 수명이 마지막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인간은 스스로  파놓은 파멸의 웅덩이에 허우적 거린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더 많은 소유, 더 좋은 집에 살라고.

학교는 우리 아이들에게 하늘 한 번 쳐다볼 시간이없다. 지구별에서 자살률이 가장 많다는 오늘의 우리 조국의 현실, 그 교육이념은  소유의 덫에 허우적거리며 우리 아이들은 병들어간다. 

7월을 사슴의/ 뿔이 가는 달/ 옥수수 알이 익어가는 달/산 딸기 익어가는 달/열매가 빛을 저장하는 달/ 황소가 짝짓기를 하는 달/ 나뭇잎새들이  더 푸르러 지는 달/ 씨앗이 햇빛에 구워지는 달/ 이름 없는 사람과 장난치며 웃는 달/ 나무 가지들이 열매 때문에 부러지는 달/즐거움에 가슴이 무너지는 달 / 7월의 행복함이여…

우리에게 즐기라는 우주의 지구별이 사람이 뿌려댄 화약물질에 온갖 화학물질에서  그 독에서  지구를 구제해야 한다. 

오대호  사는 물고기들이 수은 중독으로 죽어가는 것은 물고기의 죽음뿐 아니라 인간이  함께 죽어가고 있다.

이제 인류는 그날의 인디언들의 그 고통의 눈물을 , 대지를 목숨처럼 사랑한 그  성스런 눈빛을   다시 바라 볼 때이다.

 

나는 땅 끝까지 가 보았네.

물이 있는 곳 끝까지 기 보았네.

산 끝까지 가 보았네.

하지만 나와 연결되어 있지 않는 것은 

하나도 발견할수 없었네.    (인디언 나바호족 노래)

 

 

이제 집에 가도 되요?

우리  아이들이 물었다.

집으로 돌아가고 픈 아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모든것이 끝나버린것이다.

더이상 연어를 맞이할  노래를 부를수 없었다

더이상 다른 사람들과 담뱃대를 나눌수 없다

더 이상 누군가와 산에가  기도 할수도없다

더 이상----

나는 한번 더 대지를 적시는 흐르는 시냇물의 중얼거림을 듣고 싶다

한번 더 내 아이를 껴안고 울어보고 싶다

봄의 기운을 기억하고  사람의 노래가 우리의 가슴을 기쁘게 느낄 

그 한번의 행복의 색깔을 느껴보고 싶다.

대지여! 이제 비로소 너에게 돌아 갈 준비가 되어있다.

더이상  산딸기 한줌을 선물로 줄수없었다 . ( 어느  인디언 부족의 노래)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취업허가 갱신 접수증, 계속 일해도 된다는 보증서는 아니다

케빈 김 법무사 “만료 전에 갱신했으니 계속 일해도 되는 것 아닌가요.” 취업허가증을 갱신하는 이민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다. 신청서를 제때 제출했고 접수증까지 받았다면 자신의 의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의료·법률 전문가와 현직 경찰 수사관 참여청소년 약물 문제▪법적 책임, 현장경험 공유11월 7일 오후 2시, 둘루스 그레이홀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 지회(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29일 오후 2022년 투표 기록 넘어서30일까지 사전투표자 270만명 이상 조지아주가 사전 현장 투표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2022년 중간선거 당시의 사전 현장 투표 기록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밝은 의상 착용, 손전등 등 광원 지참 꼬마 악마, 마녀, 좀비, 뱀파이어 분장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밤 귀넷 카운티 주택가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카운티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아이

[행복한 아침] 오른 손, 왼 손의 도움닫기

김 정자(시인 수필가)    도마질에 심하게 열중한 것도 아닌데 손가락에 아주 가볍게 칼날이 스치고 지나갔다. 얼른 지혈을 하고 반창고를 바르고 고무장갑을 끼고 나머지 조리과정까지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41개 보험사…최대10.1% 인하 360만건 영향…5억불 절감효과 지난 수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던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가 올해 들어 대거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WSB-TV가 주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