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칼럼] 성인 아동의 극복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6-27 09:58:54

애틀랜타 칼럼,이용희목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목사

 

고대 에스키모족에게 전해 내려오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야기 하나가 있습니다. 옛날 에스키모족들에게도 한국의 고려장과 비슷한 관습이 있었던가 봅니다. 

어느 날 한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자기 아버지 곧 꼬마에게는 할아버지를 버리려고 했습니다. 일종의 고려장을 지내기 위해서 그들은 썰매를 타고 북극의 얼음바다 계곡 아주 깊은 곳으로 갔습니다. 인적이 미칠 수 없는 곳까지 이르렀을 때 이 아버지와 아들은 노인에게 작별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썰매에 노인을 그대로 놓아둔 채 아버지는 자신의 썰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들이 “아빠. 잠깐만”하고 할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다시 썰매를 타고 돌아가더랍니다. 그러더니 썰매에 묶인 할아버지를 풀고는 썰매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야. 너 왜 썰매를 가지고 오니”라고 묻자 그 아들은 이 다음에 제가 아버지를 여기로 데리고 올 때 이 썰매가 또 필요하잖아요라고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이 아버지는 충격을 받고 잠시 거기서 생각에 잠겼다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는 노부를 다시 모시고 집으로 돌아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유명한 시인인 윌리암 워즈워드가 한 말 가운데 “모든 아이는 어른들의 아버지다”라는 애기가 있습니다. 이 말은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우리에게 전달해줍니다. 첫 째는 아버지가 살아왔던 삶의 스타일은 자녀들에게 그대로 반복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가정의 자녀들은 부모의 거울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이 의미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뜻은 어린 시절에 우리가 경험했던 모든 영향력은 어른이 되더라도 쉽게 떠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어른이 되고 아버지가 되고 어머니가 되어도 어렸을 때 우리들이 받았던 영향력은 그대로 우리 안에  내적으로 잠재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유년기를 지배했던 형상이 평생의 삶의 스타일과 의식구조를 결정하고 지배한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이러한 영향력을 가리켜서 최근의 심리학자들은 우리들 안에 존재하고 있는 과거의 어린 아이라고 정의 했습니다. 

유명한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정신의학자이며 교수로 있던 휴 미슬다인 박사가 이 말을 맨 처음으로사용한 분이었습니다. 소위 내재된 과거와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 나의 어린아이 같은 모습. 이것을 어떤 심리학자들은 숨겨진 아이라고 부릅니다. 흔히들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술어인 성인아동이라는 의미입니다. 저는 창조적이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성인 아동의 극복” 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어떻게 어린 시절의 영향을 극복 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느냐 하는 문제 입니다. 물론 어린 시절의 영향력이 다 나쁘고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거기에는 상당히 좋은 영향력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받았던 매우 부정적인 영향력이 한 평생 우리를 불행하고 고통스럽게 만든다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것을 극복하는 정도만큼 우리는 성숙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심리학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지적하기 훨씬 오래 전부터 성경의 한 저자인 바울 사도는 이러한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전13:11) 

이것은 자기 안에 있는 성인 아동의 모습을 극복한 성숙의 고백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인아동을 극복하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한 과제일까요? 그것은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한 아침] 가을 달 빛이 가장 좋은 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바람결도 싱그러운 가을 밤이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어쩔 수 없이 고국, 고향으로 마음이 달려간다. 명절 속에 잠재워져 있었던 일가친척, 이웃, 동무들

〈한인마트정보〉햅쌀∙햇과일…한인마트 먹거리서 느끼는 가을!
〈한인마트정보〉햅쌀∙햇과일…한인마트 먹거리서 느끼는 가을!

메가마트해산물코너에서는(금/토/일한정) 완도 산적용 전복(중) ea 19.99,(금/토/일한정) 자숙문어 lb 19.99,(금/토/일한정) 고창풍천장어 2ea 39.99,(금/토/

판다 두 마리 또 애틀랜타 온다
판다 두 마리 또 애틀랜타 온다

'핑핑·푸솽' 애틀랜타 동물원으로…미 판다 4마리서 6마리로향후 5년간 미국청년 10만명 중국초청 발표…"미중 협력하면 서로 이익"  워싱턴DC 국립동물원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SSI 생계보조금 50년 만의 대수술 예고: 자산 한도 1만 달러 상향과 은퇴계좌 5만 달러 면제사회보장국 수리통계국 공식 추산: 3,160억 달러 투입과 수급 자격 대폭 완화 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Duluth 120 Hway Rd 선상의 미국인 “제일 침례교회”에서 지난 토요일 오후 4시에 소프라노 김현정의 독창회가 있었다. “노래는 본래

[신앙칼럼] 가을이 들려주는 소리: 창조의 파도소리에 귀 기울여보라!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Listen to the Waves of Creation! (로마서 Romans 11:36) 시인 윤동주는 시 <바다>에서 이

뉴욕 살인용의자 총격전 끝 귀넷서 검거
뉴욕 살인용의자 총격전 끝 귀넷서 검거

24일 오전 두 차례 총격전…총상 입고 검거돼경찰 측 부상자 없어…도피 도운 여성도 체포 뉴욕주 여성 살인사건으로 수배된 용의자가 귀넷 카운티에서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두 차례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