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애틀랜타 칼럼] 덮어주는 사랑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12-20 10:08:00

애틀랜타 칼럼,이용희목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저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길쌈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았습니다. 물레를 돌리며 손수 모시를 짜시느라 손톱이 빠져 고통스러워 하시는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어머니는 옷을 손수 만들어 입혀 주시고는 ‘우리 아들 인물나네” 하시며 기뻐하셨습니다. 어느 여름철 짐을 나르는데 윗옷을 벗고 알몸으로 짐을 졌습니다. 어머님이 고생하여 만든 옷이 너무 아까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피멍이 든 내 등을 만지면서 우시던 어머니의 눈물을 지금도 내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어린 마음에 어머니의 옷은 눈물 없이는 입을 수 없는 사랑의 옷임을 알았기에 소중하게 아끼며 입었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우리 어머니는 큰 진리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인간이 죄를 지었을 때 양을 잡아 피흘려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혀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어머니를 통하여 알게 되었고 어머니를 통하여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를 깨닫게 되었으니 어머니는 하늘이 보내신 천사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내 어머니를 인간적인 모정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신비로 만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하여 어머니를 세우셨습니다. 어머니는 하나님을 가르쳐 주신 최고의 스승이요,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어머니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면 어머니, 아버지가 그렇게 소중할 수 없습니다. 너무너무 소중해서 땅에 엎드려 절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머니는 하늘이 보낸 위대한 하늘의 사자입니다. 그러므로 어머니의 가슴은 하늘나라를 사모하는 고향입니다. 어머니의 가슴은 성령의 젖줄입니다. 어머니의 가슴은 사랑의 보금자리입니다. 어머니의 가슴은 피난처요, 놀이터가 됩니다. 그러므로 어머니의 가슴은 평화의 동산이요. 우리의 고향입니다. 우리가 고향에 가는 것은 어머니 때문입니다. 세상이 다 나를 버려도 오직 어머니는 나를 버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향은 언제나 우리에게는 소중한 것입니다. 고향은 언제나 아늑한 어머니의 품과 같고 동산 속의 모정이 있는 세계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의 고향으로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어머니를 나의 고향을 삼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제 하늘로 돌아오라는 말씀입니다. 왜 고향에 돌아갑니까? 기다리시는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고향이 그리워 어머니를 찾아갈 때  문 밖에 서서 밤이 이슥하도록 “내 아들 딸들은 언제 오나”하고 기다리시는 어머니의 모습, 이것이 바로 고향입니다. 나를 알아주는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면 고향에 갈 마음이 없습니다. 고향을 잃게 됩니다. 저는 고향에 돌아갈 때마다 우리 어머니를 생각합니다. 먼 훗날 천국 문에 서서 나를 기다리실 하나님, 어머니 같으신 주님께서 “아들아. 어서 오너라. 내 너를 기다렸노라. 내가 너를 객지로 보내놓고 얼마나 기다렸는지…” 그래서 어머니의 가슴 속에서 하늘의 신비를 보는 것입니다. 어머니를 찾는 마음에서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어머니들은 어떤 형편에 있었든지 위대한 분들입니다. 그들은 하늘이 보낸 천사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대리자 입니다. 하늘 나라를 보여주는 고향이었습니다. “:저 멀리 뵈는 나의 시온 성/ 오 거룩한 곳. 아버지 집./ 내 사모하는 집에 가고자 한 밤을 세웠네’/ 우리가 우리의 부모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난다면 그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세상을 떠난 부모님을 생각해도 고마운 것이요, 살아 계시는 부모님을 생각하여도 그렇습니다. 모두 다 소중한 사람들이기에 하나님의 그 깊으신 신비를 체험하면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취업허가 갱신 접수증, 계속 일해도 된다는 보증서는 아니다

케빈 김 법무사 “만료 전에 갱신했으니 계속 일해도 되는 것 아닌가요.” 취업허가증을 갱신하는 이민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다. 신청서를 제때 제출했고 접수증까지 받았다면 자신의 의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의료·법률 전문가와 현직 경찰 수사관 참여청소년 약물 문제▪법적 책임, 현장경험 공유11월 7일 오후 2시, 둘루스 그레이홀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 지회(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29일 오후 2022년 투표 기록 넘어서30일까지 사전투표자 270만명 이상 조지아주가 사전 현장 투표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2022년 중간선거 당시의 사전 현장 투표 기록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밝은 의상 착용, 손전등 등 광원 지참 꼬마 악마, 마녀, 좀비, 뱀파이어 분장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밤 귀넷 카운티 주택가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카운티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아이

[행복한 아침] 오른 손, 왼 손의 도움닫기

김 정자(시인 수필가)    도마질에 심하게 열중한 것도 아닌데 손가락에 아주 가볍게 칼날이 스치고 지나갔다. 얼른 지혈을 하고 반창고를 바르고 고무장갑을 끼고 나머지 조리과정까지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41개 보험사…최대10.1% 인하 360만건 영향…5억불 절감효과 지난 수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던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가 올해 들어 대거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WSB-TV가 주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