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관절염 날씨 탓하며 방치하다간… 폐·심장 위협

지역뉴스 | | 2021-07-03 16:16:47

관절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비가 오려나, 삭신이 쑤시네.” 무릎관절이 붓고 아프고 뻣뻣해질 때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없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무릎관절 염증 원인을 무리한 활동이나 노화 탓으로 여겨 방치하거나 파스ㆍ진통제로 증상을 완화하려 한다. 그런데 무릎관절 염증을 소극적으로 대처하다간 관절은 물론 폐ㆍ심장까지 위협할 수 있다.

 

◇전신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관절염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노화ㆍ비만ㆍ과도한 관절 사용 등으로 연골이 닳아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과 면역체계 고장으로 정상 세포를 적으로 인식해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이다.

이 두 가지 관절염 모두 관절의 통증을 동반하는 염증 질환이다 보니 관절에 국한된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다. 

이연아 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엄연히 다른 질환으로 원인과 증상 또한 다르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주로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지고 붓는 ‘조조 강직’이 특징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ㆍ손목 등 작은 관절에서 통증ㆍ부종이 시작돼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ㆍ팔꿈치ㆍ무릎ㆍ엉덩이관절로 확대되는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폐ㆍ혈관까지 침범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고령에 무릎이나 엉덩이관절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30~40대 젊은 층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가족력ㆍ흡연ㆍ치주염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관절염은 평생 치료해도 낫지 않는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난치병이 아니며 꾸준히 치료하면 정상인처럼 생활할 수 있다”며 “관절 내 활막 염증에 국한되지 않고 관절을 파괴하고 변형시키며 온몸으로 퍼져 골다공증ㆍ간질성 폐질환ㆍ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기에 조기 진단ㆍ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

 

◇증상 호전됐다고 약물 복용 중단 안 돼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 목표는 통증과 염증을 억제하고 궁극적으로는 관절 손상과 전신 합병증을 억제하는 것이다. 초기에 정확히 진단해 치료를 시작하면 효과가 매우 높다. 완치라는 개념은 없지만 꾸준한 약물 치료로 증상을 조절하고 관절 변형과 기능 소실을 예방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연아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연구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관절 염증 억제는 물론 질병 경과를 바꾸는 강력한 항류마티스 약물들이 개발되고 있다”며 “대표적인 약물인 항류마티스제는 면역을 조절해 관절염 진행을 억제하고, 치료 후 경과를 개선시키지만 기존 항류마티스제만으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으면 주사 치료인 생물학적 제제나 먹는 JAK 억제제로 질병을 적극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했다.

꾸준한 치료와 함께 혈액검사, X선 검사, 관절 초음파검사로 염증 수치 및 관절 변형 정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증상이 잠깐 호전됐다고 해서 복용 중인 약물을 끊으면 안 된다. 질병이 없어진 단계인 ‘관해(寬解ㆍremission)’ 상태에 이를 수 있지만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도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전문 의료진과 함께 질환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병을 빨리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관절염 날씨 탓하며 방치하다간… 폐·심장 위협
류마티스 관절염을 조기에 진단해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은 물론 폐와 심장까지 위협할 수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한 아침] 가을 달 빛이 가장 좋은 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바람결도 싱그러운 가을 밤이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어쩔 수 없이 고국, 고향으로 마음이 달려간다. 명절 속에 잠재워져 있었던 일가친척, 이웃, 동무들

〈한인마트정보〉햅쌀∙햇과일…한인마트 먹거리서 느끼는 가을!
〈한인마트정보〉햅쌀∙햇과일…한인마트 먹거리서 느끼는 가을!

메가마트해산물코너에서는(금/토/일한정) 완도 산적용 전복(중) ea 19.99,(금/토/일한정) 자숙문어 lb 19.99,(금/토/일한정) 고창풍천장어 2ea 39.99,(금/토/

판다 두 마리 또 애틀랜타 온다
판다 두 마리 또 애틀랜타 온다

'핑핑·푸솽' 애틀랜타 동물원으로…미 판다 4마리서 6마리로향후 5년간 미국청년 10만명 중국초청 발표…"미중 협력하면 서로 이익"  워싱턴DC 국립동물원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SSI 생계보조금 50년 만의 대수술 예고: 자산 한도 1만 달러 상향과 은퇴계좌 5만 달러 면제사회보장국 수리통계국 공식 추산: 3,160억 달러 투입과 수급 자격 대폭 완화 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Duluth 120 Hway Rd 선상의 미국인 “제일 침례교회”에서 지난 토요일 오후 4시에 소프라노 김현정의 독창회가 있었다. “노래는 본래

[신앙칼럼] 가을이 들려주는 소리: 창조의 파도소리에 귀 기울여보라!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Listen to the Waves of Creation! (로마서 Romans 11:36) 시인 윤동주는 시 <바다>에서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