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방탄소년단, 아시아계 혐오에 "진심으로 분노…증오 멈춰라"

지역뉴스 | | 2021-03-30 10:10:21

방탄소년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방탄소년단, 아시아계 혐오에 "진심으로 분노…증오 멈춰라"
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서구사회에 번지는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에 대해 "진심으로 분노한다"며 인종차별 반대의 뜻을 강하게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30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한국어와 영어로 글을 올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슬픔과 함께 진심으로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StopAsianHate'(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 'StopAAPIHate'(아시아태평양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를 해시태그(#)로 붙였다.

자신들 역시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한 적이 있다는 방탄소년단은 "길을 걷다 아무 이유 없이 욕을 듣고, 외모를 비하당하기도 했다"며 "심지어 아시아인이 왜 영어를 하느냐는 말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은 "우리의 경험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비하면 아주 사소하다"며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증오와 폭력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감히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일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지금 벌어지는 일은 아시아인으로서 우리의 정체성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며 "이런 이야기를 꺼내놓기까지, 또 목소리를 어떻게 전할지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전달해야 할 메시지는 분명하다"면서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한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함께하겠다"며 글을 맺었다.

최근 아시아계 여성 6명을 포함해 8명이 희생된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계기로,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K팝 가수들이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잇달아 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인종차별의 장벽을 뚫고 팝 주류 시장인 서구사회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 가수로 꼽히는 만큼 이번 발언의 영향력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팬덤 '아미' 역시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소셜미디어 등에서 결집력도 상당하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흑인 인권운동 캠페인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측에 100만 달러(12억여원)를 기부하자, 팬들도 같은 금액을 모아 인종차별 반대 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아시아계 혐오에 "진심으로 분노…증오 멈춰라"
방탄소년단,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 멈춰라'[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트로시티은행 3분기에도 '고공행진'
메트로시티은행 3분기에도 '고공행진'

3분기 누적 순익 6896만 달러NIM 4.07%, ROA 2.12% 고공 미 동부 최대 한인은행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의 올해 3분기(7~9월) 실적이 제일I

애틀랜타 국제공항 면세점 잠정 폐쇄
애틀랜타 국제공항 면세점 잠정 폐쇄

경영난 기존 운영업체 계약만료추수감사절 연휴도 중단 가능성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면세점들이 기존 운영업체와의 계약 만료로 잠정 폐쇄된다.  애틀랜타 공항에 따르면 기존

[내 마음의 시] 배우 고 최불암 영전에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친구여!잘 가시게당신은 그동안 참 잘 사셨네.돌이켜 보니자네와 나 헤아릴 수 없이많은 사연 깃든생의 일부영원한 친구훌륭한 배우국민의 아

[애틀랜탙 칼럼] 참회의 모범

이용희 목사    미국에 세금을 걷는 관청(국세청에 해당하는 기관)을 IRS 라고 부릅니다. 어느 날 한 시민으로부터 이 IRS에 한 장의 편지가 날아왔습니다.  미국에서는 개인이

디캡,  공공장소 노숙 금지…찬반논란 확산
디캡, 공공장소 노숙 금지…찬반논란 확산

커미셔너위원회, 새 조례 승인“노숙인 보호” VS “주민안전” 디캡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가 공공장소에서의 야영과 노숙을 제한하는 이른바 ‘도심 야영(Urban Camping)’

조지아 무보험자  수천명 추가 발생 우려
조지아 무보험자 수천명 추가 발생 우려

오바마 케어 보험료 2년 연속 급등내년 가입자 5만4천명 감소 전망저가 보험이나 아예 무보험 선택도 조지아 오바마 케어(ACA)  건강보험료가 2년 연속 큰 폭으로 오르면서 보험

미쉘 강 후보, 주말 2천여 유권자 가구 방문
미쉘 강 후보, 주말 2천여 유권자 가구 방문

둘루스에서 이틀간 합동 선거운동지역 후보들과 자원봉사자들 참여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 선거캠프는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할로윈 주말을 맞아 2천

이수연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 향군 특임 부회장 임명
이수연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 향군 특임 부회장 임명

참전 기념비 건립과 후손 지원 계획 이수연 현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이 지난 10월 8일 제74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열린 해외지회 한국방문단 환영만찬회에서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

애틀랜타한국학교, 개교 46주년 기념 운동회 개최
애틀랜타한국학교, 개교 46주년 기념 운동회 개최

개교 기념식과 운동회 함께 열어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고은양, 이사장 최주환)는 지난달 31일(토) 둘루스 래드포드중학교 체육관에서 개교 46주년 기념식과 제29회 운동회를 개최

내일 중간선거...사전투표자 282만명 역대 최다
내일 중간선거...사전투표자 282만명 역대 최다

활동 유권자 37.5% 이미 투표 마쳐사전투표 민주당 지지층 결집 보여공화당 전통적으로 본투표에 강해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난 3주 동안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