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성중독탓' 경찰, 아시안 겨냥 총격 "증오범죄 배제안해" 뒷북

지역뉴스 | | 2021-03-18 16:16:34

경찰,증오범죄,기소,배제안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성중독으로 범행 본질 왜곡했다' 비판 여론에 입장 발표

애틀랜타 경찰 "증오범죄 논외 아니다…모든 것 살펴보고 있다"

 

경찰이 한인 등 아시아계 여성 6명을 포함해 8명의 희생자를 낸 애틀랜타 연쇄 총격범에 대해 증오 범죄 기소를 배제하지 않기로 했다.

애틀랜타 경찰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경찰은 앞서 총격 사건 피의자 로버트 에런 롱의 '성중독'을 이유로 증오범죄 혐의 적용에 거리를 두는 듯한 태도를 취했으나 미국 내에서 비난 여론이 고조되자 뒤늦게 달라진 수사 방향을 제시했다.

 

경찰은 17일 초동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롱이 성중독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증오범죄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사관들이 여전히 롱의 범행 동기를 밝히려 하고 있으며 증오범죄 혐의 적용은 "논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경찰 찰스 햄프턴 부(副)서장은 '경찰이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의 수사는 모든 것을 살펴보고 있으며, 우리의 수사에서 어떤 것도 논외의 사항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경찰은 또 롱이 연쇄 총격 범행 장소 가운데 아시아계 여성 4명의 희생자가 나온 애틀랜타 마사지 업소 두 곳을 자주 다녔다고 밝혔다.

롱의 총격으로 애틀랜타의 스파 2곳에서 한인 여성 4명이 숨졌으며 체로키 카운티 마사지숍에서는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로이터 통신은 "백인 남성 롱은 수사관들에게 성중독이 총격 사건으로 이끌었다고 말했지만, 연방의원들과 반인종차별 단체들은 이번 살인 사건의 동기가 적어도 부분적으로 반아시아 정서에 따른 것으로 추측해왔다"고 전했다.

 

앞서 롱은 체포된 뒤 경찰 초동 수사에서 총격 사건의 동기로 성중독을 주장했고, 경찰은 용의자의 진술을 그대로 발표해 논란을 촉발했다.

경찰은 17일 브리핑에서 롱이 마사지숍이 주는 성적 유혹을 없애기 위해 총격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국 내에서는 경찰이 증오범죄의 본질을 성중독으로 가리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연방하원의원 등 한국계 의원들은 "애틀랜타 총격은 증오범죄"라며 '성중독'으로 사건의 본질을 감추려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고, 한인 단체들도 명백한 증오범죄라며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문가들도 애틀랜타 총격 사건은 인종과 성(性), 이주 노동자 낙인찍기가 엮인 범죄라고 진단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뉴욕주립대 앤절라 존스 사회학과 부교수는 애틀랜타 총격 사건은 "미국 내 소외계층을 겨냥한" 범죄라고 말했다.

'성중독의 신화'라는 책을 낸 임상심리학자 데이비드 레이는 성중독은 미국 정신의학협회에서 인정한 질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미투' 운동을 촉발했던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 등 유명 인사들이 성폭행 책임을 회피하고자 성중독을 앞세워 악용한 사례가 있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한 아침] 가을 달 빛이 가장 좋은 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바람결도 싱그러운 가을 밤이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어쩔 수 없이 고국, 고향으로 마음이 달려간다. 명절 속에 잠재워져 있었던 일가친척, 이웃, 동무들

〈한인마트정보〉햅쌀∙햇과일…한인마트 먹거리서 느끼는 가을!
〈한인마트정보〉햅쌀∙햇과일…한인마트 먹거리서 느끼는 가을!

메가마트해산물코너에서는(금/토/일한정) 완도 산적용 전복(중) ea 19.99,(금/토/일한정) 자숙문어 lb 19.99,(금/토/일한정) 고창풍천장어 2ea 39.99,(금/토/

판다 두 마리 또 애틀랜타 온다
판다 두 마리 또 애틀랜타 온다

'핑핑·푸솽' 애틀랜타 동물원으로…미 판다 4마리서 6마리로향후 5년간 미국청년 10만명 중국초청 발표…"미중 협력하면 서로 이익"  워싱턴DC 국립동물원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SSI 생계보조금 50년 만의 대수술 예고: 자산 한도 1만 달러 상향과 은퇴계좌 5만 달러 면제사회보장국 수리통계국 공식 추산: 3,160억 달러 투입과 수급 자격 대폭 완화 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Duluth 120 Hway Rd 선상의 미국인 “제일 침례교회”에서 지난 토요일 오후 4시에 소프라노 김현정의 독창회가 있었다. “노래는 본래

[신앙칼럼] 가을이 들려주는 소리: 창조의 파도소리에 귀 기울여보라!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Listen to the Waves of Creation! (로마서 Romans 11:36) 시인 윤동주는 시 <바다>에서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