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얼음 속 동생 살리고 숨진 누나…그 소녀 구하다 순직한 경찰

지역뉴스 | | 2021-02-27 09:09:31

얼음속,동생,누나,경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현지 언론 "2개의 비극 발생"

북극한파 후 날 풀리며 얼음 녹아

 

오하이오주에서 10대 소녀가 얼음물 속에 빠진 남동생을 구한 후 숨진데 이어 그 소녀를 구하던 경찰이 다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27일 A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저녁때쯤 오하이오주 힐스버러 로키포크 주립공원의 호수 선착장 부근에서 16살 소녀와 13살 소년 남매가 놀다 얼음이 깨져 물속으로 빠졌다.

남동생은 누나의 도움으로 물 밖으로 나와 목숨을 건졌으나, 누나는 동생을 구하다 얼음 밑으로 빨려 들어가 나오지 못했다.

 

동생은 누나를 찾기 위해 애를 쓰다 근처에 있던 한 건설업자에게 누나를 살려달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건설업자는 오후 6시 30분께 소방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은 바로 다이버들을 동원해 소녀를 수색했으나 사고 발생 5시간이 다 된 오후 11시께야 소녀를 차가운 얼음물 속에서 구조할 수 있었다.

소녀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년은 현재 안정적인 상태다.

소방 당국은 누나가 동생을 구했지만 정작 본인은 나오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시 호숫물의 온도는 영상 2도 정도로 전주에 비해 많이 풀렸지만 여전히 차가운 상황이었다.

이날 현장에 투입됐던 15년 경력의 경찰관 제이슨 라고어 역시 얼음 밑의 소녀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물에 빠져 순직했다.

검시관은 초기 조사 결과 라고어가 심장마비를 보인 듯하다고 밝혔다.

오하이오 천연자원부 소속 경찰서장은 "사랑하는 동료가 어젯밤 업무 중 사망했다. 그 가족들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라고어에게는 아내와 두명의 어린 아들이 있다.

경찰은 현재 미국을 덮친 북극 한파가 수그러들면서 얼음이 녹고 있다며 절대 얼음 위로 올라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을 '2개의 비극'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트로시티은행 3분기에도 '고공행진'
메트로시티은행 3분기에도 '고공행진'

3분기 누적 순익 6896만 달러NIM 4.07%, ROA 2.12% 고공 미 동부 최대 한인은행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의 올해 3분기(7~9월) 실적이 제일I

애틀랜타 국제공항 면세점 잠정 폐쇄
애틀랜타 국제공항 면세점 잠정 폐쇄

경영난 기존 운영업체 계약만료추수감사절 연휴도 중단 가능성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면세점들이 기존 운영업체와의 계약 만료로 잠정 폐쇄된다.  애틀랜타 공항에 따르면 기존

[내 마음의 시] 배우 고 최불암 영전에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친구여!잘 가시게당신은 그동안 참 잘 사셨네.돌이켜 보니자네와 나 헤아릴 수 없이많은 사연 깃든생의 일부영원한 친구훌륭한 배우국민의 아

[애틀랜탙 칼럼] 참회의 모범

이용희 목사    미국에 세금을 걷는 관청(국세청에 해당하는 기관)을 IRS 라고 부릅니다. 어느 날 한 시민으로부터 이 IRS에 한 장의 편지가 날아왔습니다.  미국에서는 개인이

디캡,  공공장소 노숙 금지…찬반논란 확산
디캡, 공공장소 노숙 금지…찬반논란 확산

커미셔너위원회, 새 조례 승인“노숙인 보호” VS “주민안전” 디캡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가 공공장소에서의 야영과 노숙을 제한하는 이른바 ‘도심 야영(Urban Camping)’

조지아 무보험자  수천명 추가 발생 우려
조지아 무보험자 수천명 추가 발생 우려

오바마 케어 보험료 2년 연속 급등내년 가입자 5만4천명 감소 전망저가 보험이나 아예 무보험 선택도 조지아 오바마 케어(ACA)  건강보험료가 2년 연속 큰 폭으로 오르면서 보험

미쉘 강 후보, 주말 2천여 유권자 가구 방문
미쉘 강 후보, 주말 2천여 유권자 가구 방문

둘루스에서 이틀간 합동 선거운동지역 후보들과 자원봉사자들 참여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 선거캠프는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할로윈 주말을 맞아 2천

이수연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 향군 특임 부회장 임명
이수연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 향군 특임 부회장 임명

참전 기념비 건립과 후손 지원 계획 이수연 현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이 지난 10월 8일 제74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열린 해외지회 한국방문단 환영만찬회에서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

애틀랜타한국학교, 개교 46주년 기념 운동회 개최
애틀랜타한국학교, 개교 46주년 기념 운동회 개최

개교 기념식과 운동회 함께 열어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고은양, 이사장 최주환)는 지난달 31일(토) 둘루스 래드포드중학교 체육관에서 개교 46주년 기념식과 제29회 운동회를 개최

내일 중간선거...사전투표자 282만명 역대 최다
내일 중간선거...사전투표자 282만명 역대 최다

활동 유권자 37.5% 이미 투표 마쳐사전투표 민주당 지지층 결집 보여공화당 전통적으로 본투표에 강해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난 3주 동안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