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침묵을 깨다’ 줄거리, 영화평, 시청방법

지역뉴스 | | 2021-01-25 18:18:56

침묵을 깨다,줄거리,영화평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 및 2세가 함께 봐야 할 역사 영화

간호사 참전여성 비극 40년만 입열어

 

◈줄거리

40년 넘게 자신의 과거에 괴로워하던 전 제2차 세계대전 포로 프란체스카는 정세윤 감독이 2019년에 만든 단편영화 '침묵을 깨다(Braking the Silence)'에서 침묵을 깨고 그녀의 삶에 대한 진실을 말하기로 결심한다.

1932년과 1945년 사이 일본군 제국은 극동 및 점령국 여성 수 십만명을 군 위안부로 동원해 강제로 매춘을 시켰다. 일부 희생자들은 강요를 받았고,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그들의 의사에 반하여 납치돼 '위안소'라고 불리는 곳으로 끌려갔으며, 그곳에서 여성들과 14세 정도의 어린 소녀들은 일본군에 의해 성적으로 노예화 돼, 학대를 당하고 살해됐다.

영화 ‘Breaking The Silence’는 80년대 초반의 동네를 매우 정확하게 보여주면서 1981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 시작한다. 전직 위안부 피해자 주인공 프란체스카(그레이스 셴 분)는 그녀의 머리를 변기에 박고 심하게 아픈 모습으로 등장한다. 욕실 캐비닛 선반에는 약병이 가득차 있고, 그녀는 왼쪽 볼에 있는 상처를 닦으면서 등장해 우리는 그녀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고, 좋은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영화에 자주 쓰이는 프레이밍 장치를 사용한 오프닝 장면들은 감독과 작가에 의해 정교하게 잘 구성됐으며, 내레이터는 다른 캐릭터에게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뉴욕 타임즈 베티 박 기자(루미 오마야 분)는 문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프란체스카는 그녀의 이야기를 말하기 시작한다. 하와이에서 미적십자사 간호사로 지원한 프란체스카는 홍콩의 한 병원에서 근무중 일본군의 습격을 받아 포로로 붙잡혀 위안부가 된 그녀는 기자의 권고로 침묵을 깨고 UN본부 앞 시위에 참가한다. 

‘침묵을 깨다’ 줄거리, 영화평, 시청방법
‘침묵을 깨다’ 줄거리, 영화평, 시청방법

 

◈평론가들 극찬

▶영화평론가 졸리 모엘은 스크린크리틱스에서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영화는 만족스러운 드라마와 서스펜스로 가득한 프란체스카의 인생 회상으로 영화 전반에 걸쳐 대본이 탄탄하다. 짧은 시간 동안 불편한 순간들이 많은데, 그런 순간은 병원 병동에 대한 악랄한 공격과 함께 찾아온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장면은 너무 충격적일 정도로 잔혹하고 모든 것이 너무 실감나게 느껴진다. 

편집 역시 주목할 만하다. 우리가 보는 영화에는 두 가지 시간이 있고 두 가지 모두 분돼 촬영됐다. 회상장면(flashback)은 흑백으로 이뤄지지만 현대 이야기의 부분은 컬러로 이뤄졌다. 줄거리를 추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각 장면마다 명료하고 긴장감이 넘칠 정도로 타임 프레임과 국가 간 컷이 매끄럽게 이뤄지고 있어 편집자들은 많은 찬사를 받을 만하다.

정세윤 감독의 방식도 찬사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출연진과 제작진 명단이 많고, 이들을 활용하는 그녀의 능력은 정 감독이 진정한 인재라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정 감독이 전체 출연진에서 이끌어낸 연기들은 훌륭하다. 그레이스 셴의 나이 든 프란체스카는 영화 내내 극기심과 미덕의 등불이고, 그레이스 침의 어린 프란체스카는 최선을 다하고 싶은 어린 이상주의 소녀의 순수함을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어둠을 향해 내려가는 추락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 준다. 모든 배우들, 심지어 작은 조연 역할의 배우들까지도 연기에 진정한 헌신이 있으며, 이는 영화 전반에 최고 수준의 효과를 더한다.

‘침묵을 깨다’ 줄거리, 영화평, 시청방법
‘침묵을 깨다’ 줄거리, 영화평, 시청방법

▶코리 블로흐 평론가는 UK 필름 리뷰에서 다음과 같이 평했다.

이 영화의 드라마와 연기는 공감할 수 있는 결말을 맺지만 '침묵을 깨다'는 그 잠재력의 겉면을 살짝 긁어내고 있다는 느낌이다. 정 감독과 팀이 이 영화를 장편 프로젝트를 위한 디딤돌로 여기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27분 동안 '침묵을 깨다'는 '위안소'와 그 희생자들의 현실을 탐구하는 영화이지만 이러한 잔학 행위를 전쟁 범죄로 인정하고 비난하기 위한 투쟁도 잠시 보여준다. 정세윤이 이 영화로 시작한 작업을 계속해 나가기를 바랄 뿐이다.

 

▶윌 콘라드 평론가는 인디레드에서 다음과 같이 명했다.

이 영화는 야만적인 슬픈 영화지만 내내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정말 감정적인 버튼을 누르는 방법을 알고 있는 환상적인 단편 영화다. 여기에 더해 영화는 과거의 일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하고, 앞으로 주의 깊게 다뤄야 할 이야기라는 점이 강조한다. 인신매매는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이다. 

 

◈영화제 53개 수상, 19개 수상 후보

'침묵을 깨다'는 매우 어둡고 범죄적으로 간과된 인류 역사의 시기를 밝히는 데 도움을 주는 잔혹행위에 대한 매우 강력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충격적이면서도 고통스러우며 견디기 어렵고 믿기조차 더 힘든 영화이다. 영화를 보면서 분노가 치밀고 화가 나겠지만 그 중요성은 과소평가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위안부로 끌려가 입은 피해를 증언하며 오늘날까지도 그들이 아직 받지 못한 정의와 사과를 위해 싸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이다.

각종 영화제에서 53개의 상을 휩쓸고 19개의 수상 후보에 오른 '침묵을 깨다'는 앞으로도 주요 미국 및 국제영화제에서 계속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 분명하다. 특히 우리의 뿌리를 2-3세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미주 한인동포들은 이 영화를 자녀들과 함께 꼭 시청해야 한다. 

정세윤의 27분 짧은 단편영화는 여러분에게 감정적 충전 및 보상은 물론 극도의 감동을 줄 것이기 때문에 놓쳐서는 안 되는 영화다.

‘침묵을 깨다’ 줄거리, 영화평, 시청방법
‘침묵을 깨다’ 줄거리, 영화평, 시청방법

 

◈영화 시청 방법

영화 웹사이트,www.breakingthesilence2020.com

이 영화는 23일 오후 4시와 7시(동부시간) 아래 사이트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https://www.bingewave.com/s/breaking-the-silence-virtual-theater-3 (4:pp0m EST)

https://www.bingewave.com/s/breaking-the-silence-virtual-theater-4 (7:00pm EST)

 

또한 위 영상은 23일 오후 9시부터 25일 오후 9시까지 위 사이트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조셉 박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트로시티은행 3분기에도 '고공행진'
메트로시티은행 3분기에도 '고공행진'

3분기 누적 순익 6896만 달러NIM 4.07%, ROA 2.12% 고공 미 동부 최대 한인은행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의 올해 3분기(7~9월) 실적이 제일I

애틀랜타 국제공항 면세점 잠정 폐쇄
애틀랜타 국제공항 면세점 잠정 폐쇄

경영난 기존 운영업체 계약만료추수감사절 연휴도 중단 가능성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면세점들이 기존 운영업체와의 계약 만료로 잠정 폐쇄된다.  애틀랜타 공항에 따르면 기존

[내 마음의 시] 배우 고 최불암 영전에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친구여!잘 가시게당신은 그동안 참 잘 사셨네.돌이켜 보니자네와 나 헤아릴 수 없이많은 사연 깃든생의 일부영원한 친구훌륭한 배우국민의 아

[애틀랜탙 칼럼] 참회의 모범

이용희 목사    미국에 세금을 걷는 관청(국세청에 해당하는 기관)을 IRS 라고 부릅니다. 어느 날 한 시민으로부터 이 IRS에 한 장의 편지가 날아왔습니다.  미국에서는 개인이

디캡,  공공장소 노숙 금지…찬반논란 확산
디캡, 공공장소 노숙 금지…찬반논란 확산

커미셔너위원회, 새 조례 승인“노숙인 보호” VS “주민안전” 디캡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가 공공장소에서의 야영과 노숙을 제한하는 이른바 ‘도심 야영(Urban Camping)’

조지아 무보험자  수천명 추가 발생 우려
조지아 무보험자 수천명 추가 발생 우려

오바마 케어 보험료 2년 연속 급등내년 가입자 5만4천명 감소 전망저가 보험이나 아예 무보험 선택도 조지아 오바마 케어(ACA)  건강보험료가 2년 연속 큰 폭으로 오르면서 보험

미쉘 강 후보, 주말 2천여 유권자 가구 방문
미쉘 강 후보, 주말 2천여 유권자 가구 방문

둘루스에서 이틀간 합동 선거운동지역 후보들과 자원봉사자들 참여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 선거캠프는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할로윈 주말을 맞아 2천

이수연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 향군 특임 부회장 임명
이수연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 향군 특임 부회장 임명

참전 기념비 건립과 후손 지원 계획 이수연 현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이 지난 10월 8일 제74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열린 해외지회 한국방문단 환영만찬회에서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

애틀랜타한국학교, 개교 46주년 기념 운동회 개최
애틀랜타한국학교, 개교 46주년 기념 운동회 개최

개교 기념식과 운동회 함께 열어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고은양, 이사장 최주환)는 지난달 31일(토) 둘루스 래드포드중학교 체육관에서 개교 46주년 기념식과 제29회 운동회를 개최

내일 중간선거...사전투표자 282만명 역대 최다
내일 중간선거...사전투표자 282만명 역대 최다

활동 유권자 37.5% 이미 투표 마쳐사전투표 민주당 지지층 결집 보여공화당 전통적으로 본투표에 강해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난 3주 동안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