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건조·쌀쌀하면 심해지는 건선…“건강식품으로 악화 못 막아”

지역뉴스 | | 2020-11-20 10:10:46

건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날씨가 건조하고 쌀쌀해지면 더 심해지는 질환이 ‘건선(psoriasis)’이다. 건선은 하얀 각질이 덮인 붉은색 발진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 피부 질환이다. 단순히 피부에만 국한되지 않고 신체의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질환’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건선은 두피나 팔꿈치, 무릎, 엉덩이 부위 등에 좀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지만, 얼굴을 비롯해 온몸에 생길 수 있다. 손톱ㆍ발톱이 두꺼워지거나 빠질 수 있으며 특히 압박이나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인 무릎ㆍ팔꿈치ㆍ엉덩이 등에 잘 생긴다.

전신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므로 피부 병변 외에도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건선관절염의 경우 건선 환자의 10~30%에서 나타나는 염증성 관절염으로 치료가 늦어지면 관절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또, 건선 환자에서 비만ㆍ고혈압ㆍ이상지질혈증ㆍ당뇨병 같은 대사성 질환과 심장마비ㆍ뇌졸중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문제는 건선이 우리 몸의 면역학적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면역력 저하’로 오해해 ‘면역력 증강’을 위해 건강보조식품 등을 찾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다.

대한건선학회(회장 박철종 부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가 33개 의료기관(1차 의료기관 19개, 2ㆍ3차 의료기관 14개)을 방문한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 조사(2019~2020년)에 따르면 건선 호전을 목적으로 건강보조식품이나 식이요법 등에 비용을 지출하는 환자가 60% 이상이었다.

연간 10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환자도 10% 이상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많은 건선 환자가 근거가 불명확한 방법에 의존하고 상당한 경제적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보여준다.

조성진 대한건선학회 홍보이사(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건선은 동반 질환까지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데, 온라인의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맹신하면 증상이 악화되고 부작용을 겪을 수 있는 위험이 높다”고 강조했다.

최근 안전한 건선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도입된 생물학적 제제들은 매우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 생물학적 제제로 치료한 결과, 건선 병변이 90~100%까지 호전되는 환자도 크게 늘었다. 특히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생물학적 제제는 건선 발병에 관여하는 ‘인터루킨’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주사제다. 생물학적 제제는 증상 개선 효과도 뛰어나고 안전하며 환자의 치료 순응도도 높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한 아침] 가을 달 빛이 가장 좋은 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바람결도 싱그러운 가을 밤이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어쩔 수 없이 고국, 고향으로 마음이 달려간다. 명절 속에 잠재워져 있었던 일가친척, 이웃, 동무들

〈한인마트정보〉햅쌀∙햇과일…한인마트 먹거리서 느끼는 가을!
〈한인마트정보〉햅쌀∙햇과일…한인마트 먹거리서 느끼는 가을!

메가마트해산물코너에서는(금/토/일한정) 완도 산적용 전복(중) ea 19.99,(금/토/일한정) 자숙문어 lb 19.99,(금/토/일한정) 고창풍천장어 2ea 39.99,(금/토/

판다 두 마리 또 애틀랜타 온다
판다 두 마리 또 애틀랜타 온다

'핑핑·푸솽' 애틀랜타 동물원으로…미 판다 4마리서 6마리로향후 5년간 미국청년 10만명 중국초청 발표…"미중 협력하면 서로 이익"  워싱턴DC 국립동물원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SSI 생계보조금 50년 만의 대수술 예고: 자산 한도 1만 달러 상향과 은퇴계좌 5만 달러 면제사회보장국 수리통계국 공식 추산: 3,160억 달러 투입과 수급 자격 대폭 완화 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Duluth 120 Hway Rd 선상의 미국인 “제일 침례교회”에서 지난 토요일 오후 4시에 소프라노 김현정의 독창회가 있었다. “노래는 본래

[신앙칼럼] 가을이 들려주는 소리: 창조의 파도소리에 귀 기울여보라!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Listen to the Waves of Creation! (로마서 Romans 11:36) 시인 윤동주는 시 <바다>에서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