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세계 1위 추격 뿌리친 세계 160위 오르티스 ‘첫 우승’

지역뉴스 | | 2020-11-10 09:09:51

오르티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존슨에 2타차 승리·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에 ‘감격’

 

 

세계랭킹 160위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오르티스는 8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에서 열린 PGA투어 비빈트 휴스턴오픈(총상금 7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4년 PGA 2부투어에서 3승을 올려 이듬해 PGA투어에 입성한 오르티스는 이번이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이다. 세계랭킹 160위 오르티스는 세계랭킹 22위에 올라 있는 멕시코 골프의 간판선수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보다 먼저 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멕시코에서 태어난 선수가 PGA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1978년 빅토르 레겔라도가 쿼드 시티스 오픈을 제패한 이후 42년 만이다. 오르티스는 멕시코가 낳은 세계 최고의 여자 골프 선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고향 후배다. 오초아의 홈 코스인 과달라하라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익힌 그는 어릴 때부터 오초아의 연습을 지켜보며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다. 오초아는 오르티스보다 10년 연상이다.

2015년부터 PGA투어에서 뛴 오르티스는 지난 시즌 페덱스컵 랭킹 51위가 최고 성적을 올린 시즌일 만큼 정상급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5개 대회에서 2차례 컷 탈락했고 30위 이내에도 한 번도 들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공동 4위에 올랐던 이 대회에서 오르티스는 어떤 선수보다 빼어난 기량을 펼쳤다. 그린 적중률(70.8%)로 출전 선수 가운데 8위에 오른 오르티스는 쇼트게임 부문 2위, 퍼트에서 5위에 꼽히는 등 기복 없는 경기력을 뽐냈다.

특히 그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그리고 세계랭킹 20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추격을 뿌리치는 뱃심까지 보였다.

1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오르티스는 9번 홀까지 3타를 줄여 선두를 꿰찼다. 9번 홀(파4)에서 성공한 10m 넘는 버디 퍼트로 승기를 잡았다. 존슨, 마쓰야마와 공동 선두이던 16번 홀(파5)에서 잡아낸 버디가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326야드를 날아가는 티샷에 이어 220야드를 남기고 6번 아이언으로 홀 2.5m에 붙였다. 이글 퍼트는 살짝 빗나갔지만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며 1타차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오르티스는 파만 해도 우승하는 18번 홀(파4)에서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자축했다.

먼저 홀아웃하고 동반 선수 퍼트할 때 그는 눈물 글썽였다.

오르티스에게는 우승 상금 126만 달러(약 14억1천360만원)보다 내년 마스터스 출전 티켓이 더 큰 선물이다. 그는 지난해 마스터스 때 라틴 아메리카 아마추어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던 동생 알바로의 경기를 보느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밟았다. 내년에는 관람자가 아닌 선수로 뛴다.

“이렇게 기분 좋을 수 없다”는 오르티스는 “텍사스는 제2의 고향”이라며 기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치료를 받고 투어 무대에 복귀한 존슨은 우승은 놓쳤지만 변함없는 기량으로 2타차 공동 2위(11언더파 269타)를 차지해 다음 대회인 마스터스 우승 전망에 녹색등을 켰다.

9월 21일 끝난 US오픈 이후 두 달 가까이 대회를 치르지 않았던 존슨은 이날도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7언더파 63타를 몰아친 마쓰야마도 공동 2위에 올랐다.

무릎 부상 재활에 애쓰는 브룩스 켑카(미국)도 3주 만에 출전해 공동 5위(8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쳐 재기의 신호탄을 쐈다. 켑카는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5언더파 65타를 쳤다.

임성재(22)는 3타를 줄였으나 공동 50위(3오버파 283타)에 그쳤다.

세계 1위 추격 뿌리친 세계 160위 오르티스 ‘첫 우승’
 PGA투어 비빈트 휴스턴오픈에서 우승한 오르티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로이터]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트로시티은행 3분기에도 '고공행진'
메트로시티은행 3분기에도 '고공행진'

3분기 누적 순익 6896만 달러NIM 4.07%, ROA 2.12% 고공 미 동부 최대 한인은행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의 올해 3분기(7~9월) 실적이 제일I

애틀랜타 국제공항 면세점 잠정 폐쇄
애틀랜타 국제공항 면세점 잠정 폐쇄

경영난 기존 운영업체 계약만료추수감사절 연휴도 중단 가능성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면세점들이 기존 운영업체와의 계약 만료로 잠정 폐쇄된다.  애틀랜타 공항에 따르면 기존

[내 마음의 시] 배우 고 최불암 영전에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친구여!잘 가시게당신은 그동안 참 잘 사셨네.돌이켜 보니자네와 나 헤아릴 수 없이많은 사연 깃든생의 일부영원한 친구훌륭한 배우국민의 아

[애틀랜탙 칼럼] 참회의 모범

이용희 목사    미국에 세금을 걷는 관청(국세청에 해당하는 기관)을 IRS 라고 부릅니다. 어느 날 한 시민으로부터 이 IRS에 한 장의 편지가 날아왔습니다.  미국에서는 개인이

디캡,  공공장소 노숙 금지…찬반논란 확산
디캡, 공공장소 노숙 금지…찬반논란 확산

커미셔너위원회, 새 조례 승인“노숙인 보호” VS “주민안전” 디캡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가 공공장소에서의 야영과 노숙을 제한하는 이른바 ‘도심 야영(Urban Camping)’

조지아 무보험자  수천명 추가 발생 우려
조지아 무보험자 수천명 추가 발생 우려

오바마 케어 보험료 2년 연속 급등내년 가입자 5만4천명 감소 전망저가 보험이나 아예 무보험 선택도 조지아 오바마 케어(ACA)  건강보험료가 2년 연속 큰 폭으로 오르면서 보험

미쉘 강 후보, 주말 2천여 유권자 가구 방문
미쉘 강 후보, 주말 2천여 유권자 가구 방문

둘루스에서 이틀간 합동 선거운동지역 후보들과 자원봉사자들 참여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 선거캠프는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할로윈 주말을 맞아 2천

이수연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 향군 특임 부회장 임명
이수연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 향군 특임 부회장 임명

참전 기념비 건립과 후손 지원 계획 이수연 현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이 지난 10월 8일 제74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열린 해외지회 한국방문단 환영만찬회에서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

애틀랜타한국학교, 개교 46주년 기념 운동회 개최
애틀랜타한국학교, 개교 46주년 기념 운동회 개최

개교 기념식과 운동회 함께 열어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고은양, 이사장 최주환)는 지난달 31일(토) 둘루스 래드포드중학교 체육관에서 개교 46주년 기념식과 제29회 운동회를 개최

내일 중간선거...사전투표자 282만명 역대 최다
내일 중간선거...사전투표자 282만명 역대 최다

활동 유권자 37.5% 이미 투표 마쳐사전투표 민주당 지지층 결집 보여공화당 전통적으로 본투표에 강해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난 3주 동안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