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확진자 중 6명 사망
거의 노인요양시설 거주
워싱턴주와 시애틀 지역 당국자들은 코로나19 감염자 사망자가 최소 6명이라고 2일 언론에 밝혔다.
미국 최초의 감염이 확인 된 워싱턴 주에서는 지난 주말에 바이러스로 인한 첫 두 건의 사망을 포함 해 18 건의 확진 판정이 이뤄졌다. 사망자는 킹 카운티 거주자 5명, 스노호미쉬 카운티 거주자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킹 카운티 사망자 5명은 노인요양시설 거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월요일에 회견에서 워싱턴주 보건 담당관 캐시 로프티 박사는 18건 중 14건이 시애틀 지역의 킹 카운티에서 발병했다고 확인했다. 로프티 박사는 “불행히도, 우리는 워싱턴에서 감염된 더 많은 코로나19 확진자를 발견하기 시작했다”며 “킹 카운티 14건, 스노호미쉬 카운티 4건의 확진자가 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사망자는 5명으로 발표됐으나, 회견 도중 1명의 스노미쉬 카운티 사망자가 보고돼 수정됐다.
현지 관계자는 한 요양 시설의 수용인과 종업원 50명이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로프티 박사는 주정부가 2일 또는 3일부터 추가 코로나19 감염자를 탐지하기 위해 하루에 최대 200개의 표본을 시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