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텀스에 압도적 자금 우위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접전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억만장자 릭 잭슨이 자신의 개인재산에서 2억달러 이상을 선거자금으로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지아 선거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이지만 민주당 키샤 랜스 바텀스 후보를 상대로 확실한 지지율 우위는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AJC가 28일 보도했다.
AJC는 최근 공개된 선거자금 보고서를 인용해 잭슨과 바텀스의 선거자금 규모를 비교했다.
보도에 따르면 잭슨은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총 1억 1,70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다. 이중 대부분인 9,250만달러는 선거캠프를 통한 잭슨 개인재산에서 나온 것이다. 나머지는 리더십 위원회를 통해 모금됐다.앞서 잭슨이 자신의 선거 운동에 투입한 1억1,100만달러가지 합칠 경우 2억달러가 훌쩍 넘는 사재를 이번 선거운동에 투입한 셈이다.
바텀스도 여름 이후 선거자금 모금액이 크게 늘었지만 잭슨에 비해서는 절대 열세다. 바텀스는 8월부터 10월까지 선거캠프를 통해 600만달러를, 리더십위원회를 통해 1,980만달러를 추가 확보했다. 두 계좌 사이 중복 이체된 금액을 제외하면 실제 모금액은 2,320만달러다. 이전까지 모금한 선거자금의 약 3배에 달하지만 잭슨에 비해서는 5분의 1규모다.
선거자금 계좌에 남았는 현금 보유액에서는 격차가 더 컸다. 10월 20일 기준 잭슨 후보 계좌에는 2,200만달러가 남아 있었던 반면 바텀스 계좌에는 10분의 1인 220만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AJC 는 “이처럼 막대한 자금력 우위에도 불구하고 잭슨이 여론조사에서 뚜렷한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발표된 AJC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투표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당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8%는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AJC는 선거자금 보고서와 관련해서도 “올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잭슨의 자금력에 밀렸던 바텀스가 선거 막판에 재정적으로 어느 정도 기반을 확보했음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