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금 대신 내주겠다” 등
외모 관심 온라인 댓글 달려
‘음주운전 경각심 실종’지적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한인 여성의 머그샷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 속 환한 미소에 보석금을 내주겠다는 댓글이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음주운전은 엄중하게 처벌되는 범죄여서 경각심이 실종된 관심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체포 기록 공개 사이트 ‘더 조지아 가제트’가 공개한 기록에 따르면 한인 김모씨는 지난 11일 조지아주 홀카운티 구치소에 구금됐다. 적용된 혐의는 음주운전과 과속, 유효기간이 지난 차량 번호판 사용, 차로 변경·방향지시 의무 위반 등 4건이다.
화제가 된 것은 체포 직후 촬영하는 얼굴 사진인 머그샷이었다. 대개 굳은 표정으로 찍히는 머그샷과 달리 김씨는 긴 머리를 내린 채 정면을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이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자 외모에 호감을 드러내는 글이 달렸고, 한 이용자가 보석금을 낼 수 있다고 하자 다른 이용자들이 나도 낼 수 있다, 셋이 나눠 내자며 호응했다. 보석보증인을 자처한 이용자도 있었다. 다만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와 체포 경위, 보석 석방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고 댓글대로 보석금이 실제 납부됐다는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다.
조지아주 법에 따르면 음주운전 초범은 벌금 300~1,000달러와 10일~12개월 구금형을 받을 수 있다. 법원이 구금 집행을 유예할 수 있지만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이면 최소 24시간은 실제로 복역해야 한다.
유죄가 인정되면 사회봉사 40시간 이상과 음주·약물 위험감소 교육 이수 의무가 붙고, 복역 기간을 뺀 나머지 12개월 안팎의 보호관찰과 12개월 면허 정지도 뒤따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