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헌신과 기여에 감사 전해
윤숙영 원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0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어온 재외동포들의 헌신과 기여에 감사를 전하고,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의 성취는 동포 여러분의 피나는 노력이 함께 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항상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대한민국과 세계를 하나로 이어오신 700만 동포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가 동포사회를 지원하는 것은 해외에 사는 누군가에게 주는 일방적인 혜택이 아니다. 대한민국과 동포사회가 서로 힘이 되고, 세계 곳곳에 형성되어 있는 네트워크를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기 위한 투자”라며 “동포들이 겪는 어려움을 제도 개선의 출발점으로 삼고, 좋은 제안은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져 반드시 실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세계 각지의 한인회와 동포 경제인, 차세대, 입양, 교육·문화·과학·의료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재외 동포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대한고려인협회, 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등 다양한 배경의 국내 귀환 동포 1천200여명도 참석했다. 이 밖에 박찬대 인천시장과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등도 함께했다.
기념식은 700만 동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어 동포 삶에 변화를 가져오는 과정을 담은 주제영상 상영으로 시작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 재외 동포들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끝으로 세계 한인의 날을 계기로 한자리에 모인 각계각층의 동포들이 각자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태극 무늬를 형상화하는 기념 퍼포먼스를 했다.
한편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9월 28일 ‘제20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95명, 단체 포함)을 공개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상자는 엘살바도르의 하경서 카이사(CAISA) 그룹 회장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하 회장에게 직접 훈장을 수여했다.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는 윤숙영 그린빌 한국문화원 원장이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윤 원장은 한국의 밤 디너쇼, 전통 혼례 재현 및 한국 패션쇼 개최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그린빌 한국문화원 원장으로 지역 학교들과 네트워크 형성, 한국의 밤 행사 지원 등 지역사회 화합과 한국문화 홍보에 기여했다. <인천=박요셉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9월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하경서 카이사그룹 회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사진=청와대]](/image/fit/297127.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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