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행복한 아침]  사라지는 기억들을 찾아서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6-08-07 08:54:45

행복한 아침행복한아침, 시인, 수필가, 김정자,사라지는 기억들을 찾아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 정자(시인 수필가)  

 

갈수록 사라지는 기억들을 붙들어 앉혀두고 싶음이 절실해 진다. 기록해 두어야 할 일들을 잊고 지내면서 아예 단서도 없이 까무룩 해버리는 당황스런 해프닝까지 가끔씩 연출하곤 한다. 아직은 시간 약속을 아예 잊거나 음식물 조리과정에서 그리 큰 실수는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나이 값을 제법 하고는 있는 터다. 모든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기억의 방은 뇌에 자리잡고 있다. 해서 우리 내면을 완성하는 기억이 저장되어 있는 뇌 과학의 세계가 궁금 해졌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기술 저장 방식이며 뇌가 감당하고 있는 기억의 시냅스 조합, 

즉 신경세포가 만나는 연결 부위와 신경전달 물질이라는 화학 물질이 다음 뉴런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정보는 언제나 한쪽 방향으로 연결망이 만들어진다.

뇌 용량은 인터넷 모든 정보를 담을 수 있는 엄청난 크기라 한다. 기억 저장 기본 장치로 1천억개의 뉴런이 1만개씩 연결을 만들어 신경세포 연결이 이루어지고 연결 시냅스 개수는 약100조개에 달한다는 생소한 수치가 나열되고 있다. 뇌가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방식을 디지털 기억용량으로 바꾸면 약 2.5페타 바이트가 되는데 이는 300만 시간 이상의 TV를 계속 볼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익숙하지 않은 뇌 용량 한계는 상상 이상이다.

 

그런데 이런 훌륭한 장치를 보유하고 있는데도 기억이 사라지는 이유는 왜 일까. 뇌는 모든 기억을 무조건 저장하지 않고. 불필요한 정보는 지우고 공간과 에너지를 아끼며 효율성을 추진하는 선택적 저장을 택한다고 한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만 남기고 나머지는 자연 스럽게 잊도록 설계되어 있고, 중요한 기억 구별 방법으로는 자주 사용 되거나 강한 신호를 받는 신경망을 중요한 정보로 판단해 저장 연결을 강화한다고 한다. 편도체가 관여하여 기쁨, 두려움, 간절한 감정이 실린 경험을 우선적을 기억하기 때문에 단순히 정보 입력 보다 정보를 다시 꺼내서 쓸 때는 꼭 필요한 정보로 인식하게 된다. 뇌를 연구해 온 과학자들의 노고는 인간을 이해하려는 끊임없는 헌신 덕분에 뇌의 비밀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뇌 과학 연구의 성과는 인공지능 등 새로운 미래 기술 발전의 성과까지 가져왔다.  

 

이에 수반된 기억력 높이는 방법으로는 먼저 충분한 잠자기다. 잠자는 동안, 낮시간에 수집 된 정보가 정리되면 장기 기억으로 바꾸어 놓는다고 한다. 또한 이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듯 말하듯 해보는 방법을 택한다면 기억을 훨씬 오래 남길 수 있다고 한다. 기억력을 오래도록 저장해 두고 싶다면 간격을 두고 재차 복습하듯 기억하는 방법도 택해 볼 수 있다. 한 번에 모두 외우지 않고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적으로 떠 올리기를 시도하는 것과 몸을 움직이며 반복적으로 외우는 행위도 뇌 신경세포를 자라게 하기 때문에 기억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이렇듯 기억 능력을 높이 다 보면 특정 상황이나 분야에도 도움의 기회가 주어 진다. 공부나 일상 업무, 외국어 단어 암기에도, 지명 인명도 머뭇거림 없이 진행 될 수 있다 는 것이다. 건망증은 단순히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평화를 위해 뇌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어기제이자 불필요한 짐을 덜어주는 비움의 기술로 전환된다. 이러한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불편이 초래 되기도 하지만 뇌의 과부하를 막고 심리적 안정을 가져 다 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건망증이 유익할 수 있다는 과학적 이유라 할 수 있겠다. 

뇌는 매일 방대한 정보를 처리하고 있기에 중요하지 않은 기억을 잊게 되는 것은 뇌의 기억 공간 확보와 중요한 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자동정리 시스템 역할 때문이다. 트라우마 기억을 잊게 해주며 현재에 집중하도록 과거 집착을 방지해 주는 유익한 일면으로 심리적 망각 미학이라 할 수 있겠다. 해서 기억력 보고인 뇌를 혹사하지 말 것이다. 틈틈이 뇌 과부화 방지를 위해 뇌 피로를 풀어주고 뇌를 쉬게 해주자. 메모하는 습관, 충분한 휴식, 수면 취하기, 스트레스 피하기 실천을 병행할 것이다. 사라지는 기억들을 찾기 위해 일상 중에 인지 자극 훈련과 효과적인 두뇌 훈련의 구체적인 실천도 겸해 지기를. 지친 하루 끝에, 긴 한 주간 끝에 작은 위로와 평안이 깃들기를 빌어본다. 깊은 읊조림이 숨쉬는 작은 마음을 담아서.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 모집'
〈한인타운 동정〉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 모집'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 모집크루즈야 여행사는 유머 소통전문가 신상훈 작가 인도로 2027년 1월 18일-22일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을 모집하고 있다. 크루즈 여행중 행복한 가정만들기

조지아 중간선거 투표자 200만명 돌파
조지아 중간선거 투표자 200만명 돌파

4년 전 중간선거 보다 7% 높아민주당에 고무적인 신호로 해석 조지아주에서 이미 약 202만 명의 유권자가 사전 투표를 마쳤다. 27일 정오 현재 사전투표 192만 6천명, 우편

“아우디 투자 유치는 2년간 노력 결실”
“아우디 투자 유치는 2년간 노력 결실”

AJC,아우디 유치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켐프, 경제지 기사서 투자 가능성 포착”트럼프 “관세정책 성과” 주장과는 대치  조지아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자동차 업

“수돗물서 흙냄새”…당국 “마셔도 안전”
“수돗물서 흙냄새”…당국 “마셔도 안전”

애틀랜타 일원 민원 증가 당국 “수원 계절적 현상”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서  수돗물에서의 이상한 맛과 냄새를 호소하는 민원 제기 사례가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계절

조지아 개스값, 전국평균보다 63센트 낮아
조지아 개스값, 전국평균보다 63센트 낮아

26일 기준 갤런당 3.65달러유류세 면제∙수요감소 등으로 조지아 개스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전국 평균가격보다 60센트 이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26일 전미자동차협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우산보험(Umbrella Insurance)은 정말 우산을 보험 드는 걸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우산보험(Umbrella Insurance)은 정말 우산을 보험 드는 걸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보험에는 이름만 들어서는 무슨 뜻인지 쉽게 짐작하기 어려운 용어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Umbrella Insurance이다. 영어를 그대로 번역하면 '우산

[내 마음의 시] 가을
[내 마음의 시] 가을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삶 들이익어 가는결실에 순간스모키 마운틴나를 부른다차 없어 발이 없어그냥 저냥가을이 머무는 동안함께사랑을 가꾸리떠나는그 날까지.

미쉘 강 후보, 리브스 후보의 주장에 정면 반박
미쉘 강 후보, 리브스 후보의 주장에 정면 반박

세금체납 주장에 주 세무국 서류 공개"리브스가 반이민 법안 찬성 해악 줘" 중간선거를 불과 1주일 앞두고 조지아주 하원 제99 선거구에서 다시 리턴 매치에 나선 민주당 미쉘 강 후

“분위기∙맛 다 잡았다”…한일관 4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선정
“분위기∙맛 다 잡았다”…한일관 4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선정

‘2026 미슐랭 가이드 남부’시상식한일관 ‘미슐랭 추천식당’에 뽑혀 한식당 한일관이 미슐랭 가이드에 4년 연속 선정됐다.미슐랭 가이드는 지난 20일 테네시 내쉬빌에서 ‘2026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11월 7일 정기 연주회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11월 7일 정기 연주회

로렌스빌 아트센터, 'Epic Landscapes' 공연멘델스존, 스타워즈 모음, 호른 협주곡 초연 미 주류 사회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LSO, 설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