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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기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6-07-27 16:33:15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따뜻한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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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초여름인 6월의 날씨는 밤새 내린 비로 인해 봄날의 산들바람처럼 싱그럽다.

빗물 머금은 풋풋한 신록의 나무 잎새는 부드러운 바람결에 하늘거리고 있다. 

둘루스 한인 타운을 향하는 직행버스를 놓쳐 인디언 트레일 로드로 우회하는 버스에 올랐다. 

남미 라틴계의 근로자들과 흑인이 밀집해 사는 주택가를 통과하는 버스에는 항상 훈훈한 웃음이 감도는 분위기이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승객의 웃는 얼굴의 순박한 인상, 기질은 매우 낙천적이며 친절하다.

교육열이 높고 지성미를 갖춘 한인들의 세련된 모습과는 차이가 있지만, 그들은 인간관계의 진정성과 단결력이 무척 강해 우리가 본받아야 할 점이다.

우리 한인은 개개인이 명석하고 우수성을 지녔지만, 매사 경쟁적이고 분열되어 냉소적인 모습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 

행여, 우리들의 싸늘한 지성과 위선, 가식과 편견에서, 자유로워져 회복해야 할 순수의 지향점이 아닐까 싶다.

한인들은 신앙생활, 지역사회 공동체에서 공동선을 이루기 위한 사랑의 희생정신으로 헌신하는 모범적인 분들이 많다. 

더러 일 개인이 자신의 우월감에 도취해 타인을 얕잡아 보는 교만과 부정적인 시각에 불편해진다. 편협함과 이기심 때문에 타인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고도 태연하게 사과를 하지 않는다.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자기 특권과 지배욕에서, 벗어나지 못해 쉽게 판단(정)하기 때문이다. 

타인의 인격을 존중하며 사려 깊은 배려와 경청과 관용의 정신이 부족한 점이 참 아쉽다.

자신의 집중적인 허기평심(虛氣平心) 기를 가라앉히고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뜻을 생각한다.

겸손의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아 영혼의 허기짐을 전혀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행위니 말이다.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관의 다름과 삶의 다양성을 수용하는 균형감각을 지니기 쉽지 않은 것 같다. 

처절한 영혼의 탄식과 치열한 자기 성찰로 내면의 깊이를 더하는 순수한 삶의 정화가 요원하다. 

자신의 완고한 성향의 집착을 다스리지 않으면 선한 삶을 살고자 하는 생각을 적용하기 힘이 든다. 이에 반면교사(半面敎師)되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 

선한 생각의 지향성은 선한 의지 굳히기 행동으로 나타난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실체에 대한 반응은 어떤 모습인가? 

수평적 사고로서 경직성을 벗어나 유연성 있는 태도로 삶의 균형감각을 유지하는가?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며 삶을 일깨우는 묵언(默言) 수행(修行)을 쌓는가? 

우리가 스스로 덕을 쌓으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한순간에 자신의 수행이 무너지는 것을 경험한다. 자신의 정체성 확립의 무게를 감당치 못하는 연약함에 허물어져 내린 것이다. 

자신의 확고한 정체성에서 삶의 가치관과 인격의 덕스러움과 너그러움(관용)이 묻어난다.

자신이 스스로 순수하고 정직하며 온전하다고 여길지라도 삶의 깊이가 있고 영혼의 정화를 이룬 경건한 모습일까? 

오히려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이웃에게서 정직(성실)성과 순수함을 본받아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이 되어야 하리라. 삶의 새로움을 향해 도전하는 진취적인 의지의 열정을 말이다. 

삶의 명확한 목표를 향해 열정을 쏟을 때 영혼과 마음이 한껏 고양된다.

새로운 삶의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열정은 목표인 당면한 과제에 전력을 기울인다.

새로운 미래를 향한 마음의 준비를 하는 과정의 열정이 자신의 존재 이유가 됨이다.

“삶의 존재 이유를 가진 자는 삶의 어떤 고통도 견디어 낼 수 있다.” 철학자 니체의 말이다.

“고난을 넘어서 환희로” 이르는 과정은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의 힘이 삶의 원동력이 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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