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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아름다운 시] 나무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6-07-27 11:07:00

조이스 킬머,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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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킬머

 

나는 결코 볼 수 없으리

나무처럼 사랑스러운 시를

 

굶주린 입으로

단물 흐르는 대지의 젖가슴을 물고 있는 나무

 

온종일 하느님을 바라보며

잎새 무성한 팔을 들어 기도하는 나무

 

여름이면 머리에

방울새 둥지를 얹고

 

가슴엔 흰눈이 내려 앉고

비와 함께 다정하게 살아가는 나무

 

시는 나같은 바보에 의해 쓰여지지만

나무는 하느님만이 만들 수 있네

 

* 조이스 킬머(Alfred Joyce Kilmer : 1886~1918)는 미국의 시인.

1913년에 발표한 <나무>라는 시 한편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1886년 뉴저시주 뉴 브런스위크 태생의 이 시인은 첫 시집 '나무와 그외 시들'을 1914년 발표하고는 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군에 지원, 프랑스에서 작전수행중 사망하였다.​시집에 'Trees and Other Poems'가 있다.

 

 

 

TREES   

Joyce Kilmer -

 

I think that I shall never see

A poem lovely as a tree.

 

A tree whose hungry mouth is pressed

Against the earth’s sweet-flowing breast;

 

A tree that looks at God all day,

And lifts her leafy arms to pray;

 

A tree that may in summer wear

A nest of robins in her hair;

 

Upon whose bosom snow has lain;

Who intimately lives with rain.

 

Poems are made by fools like me,

But only God can make a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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