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스파 총격범 애런 롱 재판 재개...사형 구형 예상

지역뉴스 | | 2026-05-28 11:02:33

스파 총격범, 애런 롱, 풀텉 카운티 법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풀턴 검찰 증오범죄법 적용 예정

 

지난 2021년 애틀랜타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스파 총격 사건의 범인 로버트 애런 롱에 대한 상태 심리(status hearing)가 28일 오전 10시 풀턴 카운티 법원에서 열렸다. 이미 체로키 카운티에서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롱은 풀턴 카운티에서 제기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2021년 3월 16일 오후 2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21세였던 우드스탁 거주자 롱은 홀리스프링스 소재 ‘빅 우즈 굿즈’에서 총기와 탄약을 구입했다. 롱은 경찰 조사에서 당초 자살을 계획했으나, 이후 주류 판매점에 들러 버번 위스키를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롱은 어두운색 현대 SUV 차량을 몰고 애크워스 인근 ‘영스 아시안 마사지 팔러’로 향했다. 그는 차량 안에서 버번을 마신 뒤 오후 4시 54분경 업소 안으로 들어가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감시 카메라에는 그가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오후 5시 47분, 애틀랜타 경찰은 약 30마일 떨어진 피드몬트 로드의 ‘골드 스파’에서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경찰은 총에 맞아 숨진 여성 3명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길 건너편 ‘아로마테라피 스파’에서도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총에 맞아 사망한 또 다른 여성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오후 8시경, 첫 총격 사건이 발생한 체로키 카운티의 프랭크 레이놀즈 보안관은 용의자가 I-75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이동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중부 조지아 법 집행 기관에 연락을 취했다. 크리스프 카운티 보안관 대리들이 롱의 SUV를 발견했고, 조지아 주 순찰대원들이 PIT 기동(차량 밀어내기)을 사용해 롱의 차량을 멈춰 세웠다. 그는 현장에서 체포되어 수감된 뒤 체로키 카운티로 이송되었다.

희생자 8명 중 6명은 아시아계였다. 이 사건은 당시 미 전역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공격이 잇따르던 시기에 발생해 인종 차별과 적대감에 대한 전국적인 논의를 촉발했다.

그동안 롱은 체로키 카운티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살인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체로키 카운티 지방검사 섀넌 월리스는 희생자 중 히스패닉과 백인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증오범죄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반면, 풀턴 카운티 지방검사 패니 윌리스는 풀턴 카운티에서 희생된 4명 모두가 아시아계 여성이라는 점을 근거로 조지아주 증오범죄법에 따라 롱에게 사형을 구형할 방침이다. 박요셉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레이니어 아일랜드 '조명 축제' 11월 20일 귀환
레이니어 아일랜드 '조명 축제' 11월 20일 귀환

코스 확장, 입장권 차량 25달러 조지아주 연말 홀리데이 시즌의 볼거리 레이니어 아일랜드 리조트의 '매지컬 나이트 오브 라이트(Magical Nights of Lights)'가 확

조지아 중간선거 "밤 12시 전 결과 나온다"
조지아 중간선거 "밤 12시 전 결과 나온다"

라펜스퍼거 주무장관 귀넷 방문"밤 10시쯤 상위 판도 나올 것" 이미 215만 명의 조지아 주민들이 사전 투표를 마친 가운데 조지아주 선거 사무룰 총괄하는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무장

총기에 범행날짜까지…애틀랜타 고교 총격모의 3명 체포
총기에 범행날짜까지…애틀랜타 고교 총격모의 3명 체포

체로키고 대상 모의…10대  2명 등학교 건물 평면도 ∙ 방탄복도 준비FBI,온라인 위협글 발견 수사 착수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총격을 모의한 혐의로 10대

COYAD, 청소년 약물 예방 캠페인 성료
COYAD, 청소년 약물 예방 캠페인 성료

학교 클럽 사례 발표·학부모 교육·미술대회 결합청소년·가정·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 강조 청소년마약예방위원회(COYAD)가 지난 25일 학교 클럽 사례 발표, 학부모 예방교육,

이창동 '가능한 사랑', 미 고담어워즈 3개 부문 후보
이창동 '가능한 사랑', 미 고담어워즈 3개 부문 후보

국제장편영화상·각본상·주연상 후보에…전도연 연기상 도전  영화 '가능한 사랑' 포스터[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창동 감독의 영화 '가능한 사랑'이 미국 독립영화

〈한인타운 동정〉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 모집'
〈한인타운 동정〉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 모집'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 모집크루즈야 여행사는 유머 소통전문가 신상훈 작가 인도로 2027년 1월 18일-22일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을 모집하고 있다. 크루즈 여행중 행복한 가정만들기

조지아 중간선거 투표자 200만명 돌파
조지아 중간선거 투표자 200만명 돌파

4년 전 중간선거 보다 7% 높아민주당에 고무적인 신호로 해석 조지아주에서 이미 약 202만 명의 유권자가 사전 투표를 마쳤다. 27일 정오 현재 사전투표 192만 6천명, 우편

“아우디 투자 유치는 2년간 노력 결실”
“아우디 투자 유치는 2년간 노력 결실”

AJC,아우디 유치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켐프, 경제지 기사서 투자 가능성 포착”트럼프 “관세정책 성과” 주장과는 대치  조지아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자동차 업

“수돗물서 흙냄새”…당국 “마셔도 안전”
“수돗물서 흙냄새”…당국 “마셔도 안전”

애틀랜타 일원 민원 증가 당국 “수원 계절적 현상”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서  수돗물에서의 이상한 맛과 냄새를 호소하는 민원 제기 사례가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계절

조지아 개스값, 전국평균보다 63센트 낮아
조지아 개스값, 전국평균보다 63센트 낮아

26일 기준 갤런당 3.65달러유류세 면제∙수요감소 등으로 조지아 개스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전국 평균가격보다 60센트 이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26일 전미자동차협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