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특별기고] “미국 제조업 살리기, E·L·H 비자 신속 발급이 먼저”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9-05 13:51:23

특별기고, 미쉘 강, 조지아주 하원 99구 민주당 후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글로벌 기업 단속, 미국 제조업 살리려면 E·L·H 비자 신속 발급이 먼저다.”

미쉘 강(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후보)

지난 4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이 벌어졌다.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해 전체 체포자는 450여 명에 달하며, ATF, ICE, FBI, DEA, IRS 등 다수의 미국 정부기관이 동원됐다. 이번 작전은 단순한 불법체류 단속이 아닌,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례 없는 사례였다.

현장에는 한국 기업이 미국 내 공장을 정상적으로 완공하기 위해 파견한 숙련 인력과 협력사 직원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은 대부분 B1 비자 또는 단기 ESTA로 입국했지만, 육체노동 금지 조건을 위반하며 공사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미국 정부가 투자와 공장 건설을 장려하면서도 숙련 인력 비자를 신속히 발급하지 않은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 내 제조업 현장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 상태다. 특히 반도체·배터리 등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산업에서는 미국인 숙련 인력만으로 기한 내 완공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업계에서는 “미숙련 인원 100명보다 숙련 인원 30명이 낫다”고 말할 정도로 전문 인력 의존도가 높다. 그럼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한쪽에서는 “한국 기업 투자 환영”을 외치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E, L, H 비자 등 합법적 숙련 인력 투입을 막는 단속을 벌이고 있어 정책의 모순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기업과 근로자 문제를 넘어 한미 제조업 동맹의 신뢰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조지아주는 삼성, SK, 현대차, 한화 큐셀, LG 등 한국 기업 110곳 이상이 진출해 1만70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 대표적 ‘K 산업기지’다.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단속이 반복되면, 미국 내 투자의 불확실성과 한국 기업 신뢰 훼손이라는 이중 피해가 우려된다.

나는 조지아주 하원선거에 출마한 한인 정치인으로서, 미국 정부가 보여주기식 단속보다 E, L, H 등 전문인력 비자를 신속히 발급해 공장 건설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한다. 이는 기업과 근로자를 보호하고, 한미 경제협력의 신뢰를 지키는 책임 있는 조치다.

체포된 한국인은 대부분 조지아주 폭스턴 구금 시설로 연행됐으며,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변호인단을 꾸려 구금 시설을 방문해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이민당국은 한국인들의 구금을 신속히 해제하고, 한국 정부와 기업도 이번 단속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해야 한다.

 

 

미쉘 강, 조지아주 하원 99구 민주당 후보
미쉘 강, 조지아주 하원 99구 민주당 후보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전역 주 비상사태 선포
조지아 전역 주 비상사태 선포

켐프 주지사 8일 발표…15일까지허리케인 ‘이사이아스’ 접근에 따라   허리케인 이사이아스의  주말 걸프 연안 상륙과 함께 조지아도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조지아 전역에

[신앙칼럼] 화원에 꽃이 핀다 (Flowers Bloom in the Flower Garden)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골로새서(Colossians) 3:15–17시간의 수레바퀴는 어김없이 돌아 봄의 푸르름과 여름의 무성함, 그리고 가을 들녘을 분홍빛으로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7)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7)

SSI 수급자의 차량 소유와 자산 한도: 한 대는 전액 면제, 두 대부터는 박탈 위험사회보장국(SSA) 감사 보고서로 본 차량 소유 규정과 자산 방어 전략  천경태 (금융전문가) 

엉뚱한 집 급습해 총 겨눈 FBI… 법원 “면책권 없다”
엉뚱한 집 급습해 총 겨눈 FBI… 법원 “면책권 없다”

9년전 애틀랜타 주택 오인 급습 사건법원 “피해가족, 정부 상대 소송 불가요원 상대 권리 침해 소송은 인정” 연방수사국(FBI)이 주소를 착각해 사건과 관련이 없는 애틀랜타의 한

브래즐턴 식수 끓여 마시기 권고령
브래즐턴 식수 끓여 마시기 권고령

식수원 저수지 펌프 고장수돗물 미생물 오염 가능성 브래즐턴 지역에 식수 끓여 마시기 권고령이 내려졌다.  브래즐턴 당국은 8일  식수원 중 한 곳인 베어크릭 저수지 펌프 고장으로

조지아 13일부터 중간선거 조기투표
조지아 13일부터 중간선거 조기투표

이달 30일까지…귀넷 13개소  내달 3일 치러지는 중간선거에 앞서 이달13일부터 조지아 전역에서 일제히 조기투표가 시작된다.이달 30일까지 실시되는 조기투표에 참여하려는 유권자는

더 세진 허리케인 ‘이사이아스’ 조지아 전역 영향권
더 세진 허리케인 ‘이사이아스’ 조지아 전역 영향권

주말 걸프연안 상륙…허리케인 경보조지아도 폭우∙강풍∙토네이도 비상 UGA-앨라배마대 풋볼경기도 차질  올해 첫 허리케인 이사이아스가 빠르게 세력을 확장 중이다. 이번 주말 조지아

“마약 예방,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마약 예방,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코야드, 맞춤형 예방교육 마무리 코야드 청소년마약예방위원회(COYAD)가 귀넷 카운티 검찰청과 협력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CYF(COYAD Youth & Fam

어번 코리아코너, 가을 5K 달리기 성황
어번 코리아코너, 가을 5K 달리기 성황

장애인 체육 후원금 전달청소년 주도로 200여 명 동참 어번대학교 코리아코너(Korea Corner)가 주최한 연례 ‘5K Run & Walk’ 행사가 지난 3일 앨라배마주

[삶과 생각]  코리언 시니어 복지포럼
[삶과 생각] 코리언 시니어 복지포럼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지난 10월 2일 애틀랜타 한인문화회관에서 노인회( 채경석 회장 ) 주최 코리언 시니어 복지 포럼이 개최됐다. 애틀랜타 노인회가 야심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