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자동차 보험료를 미리 내는 이유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9-10 11:00:11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선호 보험전문인

 

“돈은 약속을 지키게 하는 힘이 있다”라고 말할 수 있다. 돈을 받지도 않고 자발적으로 약속을 지키는 예는 많다. 하지만, 돈을 손에 쥐여 주면서 약속하면 약속의 효력이 커진다. 개인 사이에 있는 매매 계약이나, 사업상 하게 되는 계약에는 반드시 계약금이라는 돈을 건네면서 약속한다. 계약금을 건네면 계약금을 건네지 않을 때보다 약속을 더 잘 지킬 확률이 높은 이유에서다. 예를 들어, 매매 계약에서 사는 측이 파는 측에 계약금을 주고 계약을 맺으면 파는 측은 팔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그리고 계약 내용에 있는 조건 그대로 매매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하다. 보험에서도 보험에 가입하려면 보험료 전부나 일부를 계약금 격으로 내야 한다.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면서 생길 수 있는 에피소드를 살펴보자.

‘변경해’씨는 자동차 보험회사를 변경해 보기로 했다. 10년 넘게 같은 보험회사에 가입해 있는데, 요즘 들어 자동차 보험료가 자꾸만 올라간다. 최근 10년 동안 사고를 내거나 사고를 당한 적도 없고 교통 법규 위반을 한 적도 없는데 보험료가 엄청나게 올라가는 것이 그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보험 에이전트에게 물어보니, 보험 클레임으로 나가는 돈이 회사 차원에서 너무 많아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변경해’ 씨는 “내가 자동차 보험 클레임을 한 적도 없는데, 내 보험료가 왜 터무니없이 많이 올라가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하자, 보험 에이전트는 사고를 낸 사람에게 보험료를 더 물리고도 모자라서, 사고를 내지 않은 사람들의 보험료도 올라간다고 한다. 보험 에이전트가 덧붙이기를, 자동차 보험을 쇼핑해 보고 낮은 보험료의 자동차 보험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해 준다.

10년 동안 가입해 있었던 의리(?)를 생각하니 섭섭하기는 했지만, 다른 보험회사를 찾아보기로 했다. 여러 회사에 문의해 보니, 다행히 다소 저렴한 보험회사가 있었다. ‘변경해’ 씨는 현재의 자동차 보험이 약 한 달 정도 후에 계약 기간이 만료되니, 현재의 보험이 만료되는 그 시점에 새로운 보험을 시작해 달라고 새로운 보험 에이전트에게 부탁했다. 보험 에이전트는 새 보험 회사로 가입을 위해서는 ‘변경해’ 씨가 지금 미리 보험료를 내야 한다고 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보험료를 낼 것인지 ‘변경해’ 씨에게 묻는다. 보험을 시작할 때 보험료를 미리 내는 것은 ‘변경해’ 씨도 충분히 이해하는 터이지만, 보험 시작이 아직 한 달 이상 남았는데 지금 미리 내야 한다는 것이 얼른 이해가 되지 않았다. 

보험료가 막상 시작하는 시점에 보험료를 내고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겉으로 보기에는 가입자에게 이득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좀 더 내면을 들여다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새로운 보험이 시작하기 훨씬 이전에 미리 보험료를 내고 보험에 가입하는 것에는 두 가지 이점이 있다고 요약할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하는 순간 모든 조건이 Lock 된다고 생각하면 간단하게 이해된다. 첫 번째 이점은 정식으로 보험 가입하면 전체 보험료가 확정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변경해’ 씨의 6개월 보험료가 $1,500인데 새로운 보험이 시작하기 한 달 전에 보험 가입을 결정하고 보험료의 최소한의 페이먼트를 내고 가입하면, 그 6개월의 보험료 $1,500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보험회사가 ‘변경해’ 씨의 보험이 시작하기 전에 새롭게 높은 보험료율을 정하기로 했다고 해도 ‘변경해’ 씨의 보험료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이다. 두 번째의 이점은 새로운 보험이 시작하기 전에 사고를 내도 그 사고가 이미 시작한 새로운 보험에 적용되지 않아 그 사고로 인한 보험료 인상은 없다는 점이다.

이렇듯 새로운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새로운 자동차 보험을 시작하기 훨씬 전에 미리 돈을 내고 가입하는 이점이 있으므로 미리 돈 내는 것을 억울해할 일만은 아니라고 하겠다. (보험 전문인 최선호 770-234-4800)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마트정보〉과메기∙석화∙제주은갈치…제철 한국산 해산물 ‘풍성’
〈한인마트정보〉과메기∙석화∙제주은갈치…제철 한국산 해산물 ‘풍성’

메가마트정육코너에서는 (금/토/일한정) 소 찜갈비 lb 11.99,생 소꼬리 lb 12.99,돼지 삼겹(수육용) lb 6.99,소 양지머리 lb 11.99,소 아롱사태 lb 8.9

[내 마음의 시] 내 아버지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내방 경대옆내 아버지 흙백 사진오늘도 휘청거린내 어깨 토닥 이신다괜찮다 ㅡ괜찮다 ㅡ뜨거워진 내 눈물 한방울 아버지 목소리다시 살아 갈 힘을 얻는다

“스포츠로 하나 되는 지역사회”
“스포츠로 하나 되는 지역사회”

애틀랜타 장애인 체육회...명랑볼링대회 개최투명한 재정 운영·생활체육 활성화 선언 애틀랜타 장애인 체육회(회장 박승범)가 오는 11월 8일 오후 6시 30분, 뷰포드 소재 ‘스타

케네소 주립대, 11월 학·석박사 입학수수료 전액 면제
케네소 주립대, 11월 학·석박사 입학수수료 전액 면제

11월 한 달, 대학 역사상 최초 케네소 주립대학교가 11월 한 달 동안 모든 학부 및 대학원 지원자들의 입학 지원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대학 역사상 최초로

존스크릭 도심 속 도시 ‘메들리’ 1단계 완공
존스크릭 도심 속 도시 ‘메들리’ 1단계 완공

29일 완공식…사무실∙주거∙소매공간 아발론 등과 도심 복합상업지구 경쟁 존스크릭 도심에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복합개발단지 ‘메들리’ 프로젝트 1단계가 완공됐다.메들리 프로젝트 개발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30)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30)

장애인 연금 수급자의 안전한 자립과 직업 복귀를 돕는 '티켓 투 워크(Ticket to Work)' 가이드·부제: 혜택 중단 걱정 없는 시험적 근로(TWP), 의료보험 유지 및 신

[신앙칼럼] 랜섬(Ransom)의 정곡(正鵠), 실현된 종말론, The Bullseye of the Ransom: Realized Eschatology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창세기 Genesis 44: 33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남아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

이민단속 전담 지역경찰 급증…조지아 2천여명
이민단속 전담 지역경찰 급증…조지아 2천여명

전국 3만여 경찰관 이민단속업무287(g)통해 ICE∙지역경찰 협력↑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협력해 이민단속 업무를 수행하는 주정부 및 지방정부 소속 경찰관 수가 최근 크게

조지아 아시아계 유권자 10년 새 2배 폭증
조지아 아시아계 유권자 10년 새 2배 폭증

등록 유권자 21만명 '캐스팅 보트'아태계 유권자 투표율 84% 증가  조지아주의 아시아계 유권자가 10년 새 2배 폭증하며 선거판을 흔들 ‘케스팅 보트’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29

조지아 한인인구 10만5천명…전국 여섯번째
조지아 한인인구 10만5천명…전국 여섯번째

▪2025 연방 센서스 추산 통계조지아 한인 자가 소유율 67%가구당 중간소득은 10만달러미주 전체 한인 227만명 돌파   미국 내 한인 인구가 227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조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