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옹호, 저격, 악플테러”..난장판 다툼된 BTS 슈가 ‘음주 논란’

한국뉴스 | | 2024-08-28 10:36:36

방탄소년단, BTS,슈가,음주,악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본명 민윤기·31)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23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본명 민윤기·31)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23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스타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31)의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논란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앞서 6일(이하 한국시간) 밤 슈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자신의 전동스쿠터를 몰다가 혼자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된 바 있다. 이때 그에게서 술냄새가 풍겨 인근 지구대로 인계됐다. 당시 음주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수준(0.08%)을 크게 웃돈 것으로 파악된다.

그럼에도 슈가는 경찰에 "맥주 한잔 정도 마셨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화를 키웠다. 이후 그의 사과문은 물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입장문에선 전동스쿠터를 두고 "전동킥보드"라고 칭하거나 "500m 정도 이동 후 주차 시 넘어졌다. 가까운 거리" "집 앞 정문에서 '전동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됐고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다" "헬멧을 착용했다" "음주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 등 사건을 축소하려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 실망감을 더했다.       

결국 슈가는 23일, 문제의 사건 발생 이후 17일 만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에 BTS 멤버 최초 경찰 포토라인에 서는 불명예를 떠안으며 첫 사과문 때와는 달라진 온도차를 드러낸 슈가다. 사태의 심각성을 자각한 듯, 거듭 사과를 표명하며 수습에 여념이 없는 것.

슈가는 경찰 조사 당시 카메라를 향해 총 다섯 번 깊숙이 고개를 숙이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는 "굉장히 죄송하다. 많은 팬과 많은 분께 정말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오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직접 입을 뗐다.

약 3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나온 뒤엔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 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그리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경찰에도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후 25일엔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슈가는 "8월 6일 밤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로 주행한 잘못을 저질렀다. 또한 지난 7일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첫 입장문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특히 슈가는 멤버들을 언급하며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그는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 멤버들과 팀에 피해를 입히게 되어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나도 미안하고 괴로운 마음이다. 언제나 저를 믿어준 멤버들이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게 돼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서 느끼셨을 실망감 또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팬클럽 '아미'를 향해서도 사과했다. 슈가는 "향후 내려질 처분은 물론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슈가는 뒤늦게 입이 닳도록 사과를 반복하는 상황인데, 뜻밖의 옹호와 저격 여론이 뒤섞이며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가수 싸이가 25일 '싸이 흠뻑쇼 2024'에서 엔딩곡으로 슈가와 컬래버레이션 노래 '댓 댓(That That)을 선곡, "슈가에게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OTT 애플TV+ '파친코' 시리즈의 이민진 작가는 24일 SNS 계정에 슈가의 사진을 게재,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과 아미를 상징하는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으로 슈가에 힘을 북돋웠다. 이는 네티즌들 사이 갑론을박으로 번지며 되려 긁어 부스럼을 만든 모양새가 됐다.

여기에 이때다 싶어 슈가를 저격한 래퍼 비프리(최성호)까지, 난장판이 따로 없다. 비프리는 2013년 김봉현의 힙합 초대석 1주년 특집 무대에서 BTS 알엠(RM)과 슈가 면전에 대고 "아이돌은 진정한 래퍼가 아니다"라며 공격적인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던 인물이다.

그런 비프리가 25일 SNS에 '슈가'라는 글자가 적힌 간판 문구를 올린 바, 의도적으로 관심을 사려는 행태를 보이며 불필요한 피로감을 가중시켰다.

여기에 당연한 "음주운전 주의" 당부 한마디를 했다가 애꿎은 세븐틴 승관과 래퍼 이영지가 악플 테러를 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이에 외신마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인 만큼 슈가 논란을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진짜란 무엇' AI 시대 에스파가 던진 질문…신곡 'WDA' 공개
'진짜란 무엇' AI 시대 에스파가 던진 질문…신곡 'WDA' 공개

지드래곤 피처링 화제…17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톱 10' 진입걸그룹 에스파[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걸그룹 에스파가 지난 11일 정규 2집의 선공개

이경규 측, 건강이상설에 "사실무근, 컨디션 문제"
이경규 측, 건강이상설에 "사실무근, 컨디션 문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송인 이경규(66) 측이 일각에서 불거진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이경규의 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는 "이경규의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12일 밝혔다

그룹 유나이트, 오늘 새 서사 담은 앨범 '인연'
그룹 유나이트, 오늘 새 서사 담은 앨범 '인연'

쉽게 끊어지지 않는 인연의 이야기…타이틀곡 '포즈!'그룹 유나이트[파라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유나이트가 12일 오후 6시 새 앨범 '인연 파트 1'(INYUN P

사상 첫 재외국민투표 결국 '물거품'

국힘 필리버스터 방침에 재상정 철회우원식 “재외국민께 죄송”, 눈물 보이며 산회 선언 오는 6월3일 한국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것으로 기대됐던 국민투표가 결국 최종 무산됐다.

보아, SM 떠나 26년만 새 행보..이름 내걸고 ‘점핑 보아’ 1기 모집
보아, SM 떠나 26년만 새 행보..이름 내걸고 ‘점핑 보아’ 1기 모집

/사진=베이팔 엔터테인먼트  가수 보아(BoA)가 데뷔 26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건 첫 공식 멤버십에서 팬과 다시 만난다.소속사 베이팔 엔터테인먼트(이하 베이팔)는 11일(한국시

싸이 "'강남스타일' 성공, 작곡가로선 꿈이자 악몽"
싸이 "'강남스타일' 성공, 작곡가로선 꿈이자 악몽"

CNN 인터내셔널 다큐 출연…"'흠뻑쇼'는 행복의 정점"  가수 싸이[CNN 인터내셔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싸이가 세계적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성공에 대해 "가

백상예술대상, '왕과 사는 남자' 유해진 대상
백상예술대상, '왕과 사는 남자' 유해진 대상

배우 유해진이 대상 수상자가 됐다.8일 방송된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영화 부문 대상은 유해진이 받았다.먼저 유해진은 "사실 남자 주연상은 기대를 했는데 안 돼서 '그래,

사상 첫 개헌 재외 국민투표 ‘무산 위기’
사상 첫 개헌 재외 국민투표 ‘무산 위기’

국회 의결 막혀 불투명 한국 국회에서 여야 6당이 발의한 헌법 개정안이 국민의힘 불참으로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표결이 무산되면서 사상 첫 재외국민 국민투표 실시 여부도 불투명해

“제대로 먹지도 못한다고?”… 위암 수술의 오해와 진실
“제대로 먹지도 못한다고?”… 위암 수술의 오해와 진실

■ 서원준 고려대구로병원 위장관외과 교수조기 위암, 수술·내시경절제 시 5년 생존율 90% 이상수술 직후 합병증 생겨도 장기적인 삶의 질 영향은 미미두려움 때문에 수술 포기 말고

비만이 만병의 근원?… ‘치매’ 환자라면 저체중보다 낫다
비만이 만병의 근원?… ‘치매’ 환자라면 저체중보다 낫다

치매 환자의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면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체중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적정 범위 내에서 증가하는 경우에는 사망 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