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에게 커피를 뿌린 테러남과 배현진 의원을 공격한 습격범이 동일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합뉴스TV는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돌덩이로 폭행한 중학생 A 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에게 커피를 뿌린 인물과 동일인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해 5월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경찰서에서 나오는 유아인에게 커피를 뿌리고 병을 던진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제보 전화가 왔다”라고 밝혔다. 이 제보자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평소 좋아하지 않았던 유아인의 마약 복용 의혹 보도를 지켜보면서 화가 나 골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병을 던진 이유를 설명했다고.
실제로 그는 유아인과 본인의 얼굴, 취재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제보한 뒤 “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있으면 제공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이 남성은 배현진 의원을 습격했던 10대 중학생 A 군으로 파악됐다면서 “A 군은 경복궁 낙서 모방범의 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 지갑을 던진 남성과 동일인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응급 입원했던 A 군을 보호 입원으로 전환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휴대전화 기록 등을 살펴 A 군의 과거 행적들을 파악해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