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소유는 중국 이어 2위
한국에서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 가운데 절반 이상은 미국 국적자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2억 6547만 2000㎡로 외국인들이 전체 국토면적(1004억 4355만 3000㎡)의 0.26%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보유 토지의 국적별 비중을 보면 미국 국적자의 보유율이 무려 절반이 넘는 53.4%로 최고를 기록했다.
주택의 경우 미국 국적자들의 보유 비중은 23.5%로 중국 국적자 54.3%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외국인들이 보유한 한국내 주택은 전국적으로 총 8만7,223가구로 전체 주택 1,895만 가구의 약 0.46%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