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건보료 ‘먹튀’?… 오히려 기여

한국뉴스 | | 2023-06-30 08:53:09

건보료 먹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국 외국인 건강보험 작년에도 재정 ‘흑자’

 

한국 건강보험에 가입한 미주 한인 등 재외국민 및 외국인의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보다 적게 보험료를 내고서는 더 많은 보험 혜택을 누리는 등 무임승차 또는 먹튀 아니냐는 오해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실제로 낸 건강보험료보다 보험급여를 덜 받았다는 의미다.

 

지난 28일(한국시간) 한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2018~2022년 연도별 외국인 보험료 부과 대비 급여비 현황’ 자료를 보면 2022년 재외국민 및 외국인이 낸 보험료는 1조7,892억원이었다. 가입 자격별로는 직장가입자가 1조2,846억원을, 지역가입자는 5,046억원을 보험료로 각각 냈다.

 

이렇게 부담한 보험료로 병의원이나 약국 등 요양기관을 이용하고 건강보험에서 보험급여로 받은 전체 금액은 1조2,332억원이었다. 이처럼 전체 보험료로 낸 돈보다 보험급여를 적게 받음으로써 건강보험공단은 5,560억원(재외국민 112억원, 외국인 5,448억원)의 재정수지 흑자를 봤다.

 

그간 재외국민 및 외국인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2018년 2,320억원, 2019년 3,736억원, 2020년 5,875억원, 2021년 5,251억원, 2022년 5,560억원 등 해마다 흑자를 나타내 최근 5년간 총 2조2,742억원의 누적 흑자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부정적 시각과는 달리 외국인 가입자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재정 건전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국가별로 미국의 경우 지난해 1,305억원의 보험료를 냈고, 보험급여 금액은 547억원으로, 758억원을 적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재정 흑자 기여액은 2018년 519억원, 2019년 573억원, 2020년 540억원, 2021년 683억원, 2022년 758억원 등으로 증가하며 최근 5년간 총 3,073억원의 흑자에 기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가별로 가장 많은 흑자 기여액이었다.

 

국가별로 중국만 유일한 예외였다. 전보다 감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적자 상태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낸 보험료보다 급여 혜택을 많이 받아 229억원 적자를 보였다. 이러한 적자액은 2018년 1,509억원, 2019년 987억원, 2020년 239억원, 2021년 109억원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적자폭이 줄어든 것은 당국이 수년에 걸쳐 외국인 대상 제도를 개선한 덕분이다. 건보공단은 특히 2019년 7월부터 한국에 들어와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은 직장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니면 의무적으로 지역가입자로 건강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도록 하는 등 외국인 가입과 보험료 부과 기준을 강화했다.

 

당국은 앞으로 외국인 피부양자 제도를 더 손질할 계획이다. 입국 직후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록해 치료·수술 등 보험 혜택만 받고 출국하는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서다. 이를 통해 진료목적 외국인 입국을 막을 방침이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K팝 인기에 한국어 미 음악시장 3대 언어로…1분기도 점유율 1% 넘겨
K팝 인기에 한국어 미 음악시장 3대 언어로…1분기도 점유율 1% 넘겨

루미네이트, 미국 스트리밍 시장 분석…"문화적 변화 느낄 것"미국 제외한 국가별 점유율에선 한국 5위로 호주 제쳐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빠된 소지섭 "액션 난이도 上…딸 위해 처절하게 싸웠죠"
아빠된 소지섭 "액션 난이도 上…딸 위해 처절하게 싸웠죠"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서 민지 아빠 김부장 역…"SBS 작품 늘 타율 높아"'요즘 대세' 최대훈·윤경호도 출연…이승영 감독 "'테이큰' 능가할 것" 배우 소지섭이 25일 서울

어릴 때 찐 살은 키로 간다?…“과도한 체지방은 성장 방해”
어릴 때 찐 살은 키로 간다?…“과도한 체지방은 성장 방해”

우현아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병원에서 만난 우현아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소아비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제공]  “소아비만이 무서운 건 한창

[월드컵] 홍명보호, 남아공에 0-1 패배…32강 진출 ‘물음표’
[월드컵] 홍명보호, 남아공에 0-1 패배…32강 진출 ‘물음표’

멕시코가 체코 잡아준 덕에 3위는 지켜…반대 결과였다면 최하위 탈락 홍명보 ‘손흥민 첫 벤치’ 악수…초반부터 밀리더니 후반 18분 결승 골 내줘  어두운 표정의 한국팀 [연합]한국

‘새출발’ 온앤오프, 초동 11만 돌파..커리어 하이 달성
‘새출발’ 온앤오프, 초동 11만 돌파..커리어 하이 달성

/사진=케이아이 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온앤오프가 새로운 출발과 함께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24일(한국시간 기준) 케이아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온앤오프의 정규 2집 Part.

마크, 인종차별 상징 남부연합기 티셔츠 논란에 "진심 사과"
마크, 인종차별 상징 남부연합기 티셔츠 논란에 "진심 사과"

"더 큰 책임감 갖고 행동할 것…재발 방지 강화"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마크가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다섯 번째 앨범 '고 백 투 더 퓨

차세대 동포 모국 초청연수 개막
차세대 동포 모국 초청연수 개막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96개국 재외동포 청소년·청년 2,600여 명이 모국을 찾아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2026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 막이 올랐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 지속… 1,530원대 훌쩍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 지속… 1,530원대 훌쩍

원·달러 환율이 22일 1,53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1,537.0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이 1,5

'음주 뺑소니' 복역 김호중, 30일 출소…가석방 심사 통과
'음주 뺑소니' 복역 김호중, 30일 출소…가석방 심사 통과

11월 만기 출소일보다 5개월 앞당겨 사회 복귀가수 김호중[연합뉴스 자료사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오는 30일 출소한다.김호중 소속사는 23일 "

유동성 위기 한국 중앙일보 결국 ‘부도’
유동성 위기 한국 중앙일보 결국 ‘부도’

220억원 어음 못 갚아 ‘워크아웃’ 공식 신청 “오너가 원금 보장하라”JTBC채권 투자자 시위 JTBC 채권 투자자들이 한국시간 지난 19일 JTBC 사옥 앞에서 피켓을 들고 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