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주연의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오는 8월 개봉한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2일 밝혔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 2부 ‘유쾌한 이웃’이 원작이다.
이병헌은 외부인들로부터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을 연기했다. 박서준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민성 역을, 박보영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은 그의 아내 명화 역을 맡았다.
배우 엄태구의 형인 엄태화 감독이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