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에 재외동포청 유치가 확정된 가운데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를 동포청 소재지로 유력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인천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인천시는 재외동포들의 편의성과 유엔 등 많은 국제기구가 집적해 있는 송도국제도시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송도가 최적지라는 판단이다.
송도는 재외동포협력센터 입주 예정지인 경기도 시흥과 비교적 가깝다는 점에서 재외동포들의 편의성이 담보된다고 분석한다.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차세대 재외동포 정체성 교육과 재외동포와 지역 주민 간 교류 커뮤니티센터 역할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여기에 송도의 우수한 정주 환경과 국제학교·국제기구 등을 갖춘 국제도시로서의 특성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 인천시는 이미 송도국제도시 내 미추홀타워, 부영송도타워, 인천글로벌캠퍼스 등 3곳을 청사 공간으로 검토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