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찰청, 재외국민에 신고 당부
한국 경찰청이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5월1일~7월31일까지 국제마약사범 특별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한국 국적자가 연루된 국제 마약 생산과 유통조직 ▶한국으로 마약류를 밀반입하는 항공기·선박·국제우편·특송화물 등에 관한 범죄 ▶기타 한국 국적자가 연루된 마약류 범죄다.
이에 각 재외공관은 이날 공지를 띄워 국제마약사범에 대한 신고를 당부했다.
이와관련 외교부는 “재외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신고기간 운영’은 최근 한국에서 중·고등학생에게 까지 마약이 유입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고, 한국내 유통 마약의 대부분은 해외에서 반입되고 있으나 단속을 통한 적발·차단 건수는 실제 유통되는 양의 약 10%에 불과하여 특별 신고 기간을 운영, 마약의 국내 유통 차단 및 한국인 마약사범 검거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