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과 이도현이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엄마와 아들로 호흡을 맞춘다.
JTBC는 힐링 코미디 ‘나쁜엄마’를 다음 달 26일 오후 10시 30분에 처음 방송한다고 6일 밝혔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와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이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라미란은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나쁜 엄마 진영순 역을 맡았다.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홀로 아들을 키워온 진영순은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가 되기를 자처하는 인물이다.
이도현은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검사 아들 최강호로 변신한다. 엄마까지 외면하며 철저히 성공을 위해 달리던 그는 하루아침에 어린아이가 돼 엄마와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드라마에는 안은진, 유인수, 정웅인, 최무성 등도 출연한다. 안은진은 최강호의 오랜 친구로 불의를 참지 못하는 당찬 성격의 이미주를, 유인수는 마을의 사고뭉치자 순정 마초 방삼식을 맡았다. 정웅인은 차기 대권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검사 출신 국회의원 오태수를, 최무성은 우벽그룹 회장 송우벽을 연기한다.
연출은 백상예술대상 수상작인 드라마 ‘괴물’을 연출한 심나연 PD가, 극본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을 쓴 배세영 작가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