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야외주차장에도 특설무대…부산시, 분야별 대책 점검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10월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방탄소년단(BTS) 콘서트를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실시간 화상 중계로 즐길 수 있게 됐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BTS 소속사 하이브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 주차장에 이어 해운대해수욕장에도 특설무대를 만들어 콘서트 당일 실시간 화상 중계하기로 했다. 특히 해운대 특설무대는 별도 인증이나 예매 절차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부산시는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부산항·해운대 특설무대 안팎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공연장 주변 CCTV 348대를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CCTV 추가 설치도 추진한다. 또 지역 응급의료기관, 권역외상센터 등과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입국자를 위한 코로나19 PCR 검사소를 확충하기로 했다.
관람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도시철도 증편, 시내·마을버스 증차, 택시 부제 해제를 추진하고 420면 규모의 버스전용 임시 주차장을 운영한다.
시는 이와 함께 김해공항과 부산역 등 주요 관문과 관광안내소에 안내·통역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공연장 주변 밤샘 텐트족 등의 안전 확보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홈페이지(www.busan.go.kr)와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해 관광, 숙박, 교통, 물품보관소, 안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