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기준 200달러 상향
6일(한국시간)부터 한국 입국 시 기본면세 한도가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오르고 한국으로 가져올 수 있는 주류도 한 병에서 두 병으로 늘어난다.
한국 기획재정부는 6일 0시부터 해외 여행자가 반입하는 휴대품에 대한 면세한도를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입국 여행객들은 기본면세 한도가 현행 미화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8년 만에 상향조정됐다.
또한 별도면세 한도 중 술에 대한 한도는 현행 1리터·400달러 이하 1병에서 2리터·400달러 이하 2병으로 확대된다. 술 면세 한도가 2병으로 올라간 것은 1993년 이후 근 30년 만이다. 다만 담배(200개비)와 향수(60㎖) 반입은 기존과 같다.
이번 결정에 대해 미주한인 관광업계는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상품 구매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와 한인사회 경제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입국장 면세점 판매 한도도 여행자 휴대품과 동일하게 800달러로 상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