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이번에는 신곡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양준일은 지난달 19일 신곡 ‘Crazy hazy(크레이지 헤이지)’를 발매했다. 이후 해당 노래가 영국 가수 날스 바클리가 2006년 발매한 ‘크레이지’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브 등에는 두 곡을 비교한 영상도 찾아볼 수 있다.
양준일이 표절 이슈에 휘말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공연윤리위원회(현 영상물등급위원회)는 1993년 양준일의 대표곡 ‘리베카’를 표절곡으로 판단했고 공연과 판매가 금지됐다.
1990년 ‘리베카’로 데뷔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양준일은 2001년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2019년 유튜브 등을 통해 과거의 춤·노래 등이 재조명되며 양준일도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JTBC ‘슈가맨’ 등에 출연한 양준일은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했다.
그러나 이후 사생활 논란, 병역 기피 논란, 불법 기획사 운영 논란, 고가의 팬미팅 및 포토북 판매 논란, 코로나19 관련 실언 논란 등 끊임없이 구설에 오르며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