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최초로 두바이 초대형 워터쇼 ‘IMAGINE SHOW'에서 1년간 울려퍼질 예정
그룹 엑소의 리더 수호(본명 김준면)가 발표한 솔로곡 '허들'(Hurdle)이 앞으로 1년간 두바이에서 울려 퍼진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수호의 두 번째 미니음반에 수록된 '허들'이 K팝 최초로 두바이 '이매진 쇼'(IMAGINE SHOW)의 배경 음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곡은 오는 28일부터 1년간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 앞 두바이 운하(Festival Bay)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워터 쇼인 '이매진 쇼'의 배경 음악으로 쓰인다.
2016년 시작한 '이매진 쇼'는 두바이의 유명 관광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70개 이상의 컬러 프로젝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레이저, 드론 등 최첨단 장치를 활용한 이 쇼는 두바이 운하부터 인근 건물 외벽까지 360도로 펼쳐지는 화려한 볼거리로 잘 알려져 있다.
소속사는 "2018년 엑소의 히트곡 '파워'(Power)가 한국 최초로 두바이 분수 쇼 음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수호의 솔로곡이 두바이에서 울려 퍼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호는 현지 관광청 초청을 받아 두바이를 찾아 27일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8일에는 '이매진 쇼'도 직접 관람한다.
수호는 2012년 엑소 리더이자 리드보컬로 데뷔해 국내 최정상급 인기를 누렸다.
그는 영화 '선물', '여중생 A' 등에 출연해 배우로도 활동했으며, 지난 4월 콘셉트 기획과 전곡 작사 과정에 직접 참여한 솔로 음반 '그레이 수트'(Grey Suit)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