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재외유권자의 투표율은 지난 대선과 비슷했지만 투표자 수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20대 대선 재외선거에는 전 세계 등록 유권자 22만6,162명 가운데 16만1,878명이 참여해 7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19대 대선과 비교하면 6만 명 이상 줄었으며 18대 대선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요 3개국의 투표현황을 살펴보면 미국이 3만6,658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중국 2만459명, 일본 1만8,836명으로 기록됐다.
미국은 공관별로 LA 총영사관이 7,252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 6,019명, 샌프란시스코 4,349명, 시카고 3,999명, 애틀란타 3,748명 그리고 워싱턴 DC 대사관 2,994명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