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특수요원 선발전… 19일 첫 방송
대한민국을 대표할 최고의 특수부대 출신 요원을 선발하는 밀리터리 예능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SBS는 19일 새 예능 '더솔져스'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이날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을 한다고 밝혔다.
'더솔져스'는 전 세계 특수대원들과 겨룰 대한민국 국가대표 특수요원을 뽑는 선발전으로 육군 특수전사령부, 해군 특수전전단(UDT), 제707 특수임무단(707) 등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 20명이 참여한다. 연출을 맡은 기상수 PD는 "글로벌이 (다른 군 예능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강한 특수요원은 누구일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획했다"고 말했다.
글로벌을 지향하는 만큼 프로그램에는 해외 특수부대 출신 요원들이 도전자들의 멘토로 참여한다.
영국 육군 소속 특수부대 SAS(공수특전단) 출신의 제이 모튼, 미국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의 윌 라벨로 등이 도전자들의 훈련을 책임진다.
MC를 맡은 김상중은 '밀덕'(밀리터리 덕후)의 인기를 얻었던 채널A의 '강철부대' 등 기존의 군 예능과의 차별점을 묻자 "굉장히 업그레이드됐고, 버라이어티하다"고 자부했다. 이어 "임무 자체가 이전에 보여줬던 미션보다 강도가 세다"며 "비교해서 보면 상당히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일 도전자 20명에 대해서도 자신했다.
송재오 제작 총괄이사는 "출연진 전원이 예비역"이라며 "군 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체크하려고 다각도로 알아본 끝에 엄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