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다도 등 치유여행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이하 공사) LA지사(지사장 정병옥)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어울리는 한국의 치유 테마 여행 홍보에 나선다.
공사 LA 지사는 6일 한국의 치유 테마 여행 홍보를 위해 ‘한국에서 쉼’(Pause in Korea) 이란 주제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해외 여행 제한 해제 이후 힐링 여행지로 한국 방문을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된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한국의 명상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관련 동영상을 제작했다. 다도, 템플스테이, 한옥스테이, 걷기 명상 등 총 11개 주제의 영상을 제작하는 한편 별도의 캠페인 웹사이트(www.pauseinkorea.com)를 개설해 온라인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캠페인 웹사이트에는 ‘휴식이 필요할 때’, ‘고단한 하루의 끝’, ‘혼자 있고 싶을 때’, ‘생각버리기’ 등 상황별로 추천 명상과 함께 한국의 풍경과 소리가 어우러진 영상들이 있어 간접적인 한국 여행 체험을 할 수 있다.
공사는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이벤트를 병행 실시한다. 오는 21일 온라인으로 다도 이벤트가 열린다. 다도 시연을 통해 한국의 다도와 명상 문화가 소개되며 온라인 참가자들에게는 다기 세트가 제공된다. 오프라인 이벤트로 헐리웃에 위치한 ‘헬렌 J 갤러리’에서 7일과 9일 한국 미술 작품 전시와 다도 명상이 어우러진 이색 문화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이벤트 참가 신청은 공사 인스타그램(@visitkorea.us)에서 하면 된다.
공사 정병옥 LA지사장은 “템플스테이, 다도 등 한국 고유의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치유를 위한 한국 여행을 홍보함으로써 관광 수요 창출과 유치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