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가 주최하는 ‘제22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24~27일(한국시간) 대전광역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렸다.
이번 세계대표자대회는 전 세계 68개국의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증진, 국내 중소기업 및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한인 경제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국내기관들과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LA에서는 김주연 월드옥타감사, 이영중 서부지역관할 부회장, 공보미 마케팅 팀장 등이 참석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열리는 만큼 대면이 어려운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현지 사정에 정통한 재외동포들이 앞장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국내 청년인력을 대상으로 회원사와 취업을 연계해 국내 취업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LA를 포함한 전 세계 68개국 143개 도시의 회원 및 차세대 550여 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고, 유관기관 관계자, 국내 중소기업 대표단이 참석한다. 월드옥타 임원과 대륙별 부회장들이 국내 체류 회원들과 코로나19 방역지침(모임 인원 제한 등)에 따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국내 중소기업 및 일반인들도 해외시장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월드옥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worldokta)
을 통해 생중계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국내 청년 취업난 해소, 지자체 문화·관광·산업 해외 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상생발전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대전 지역 중소기업을 비롯한 지자체 참가기업 등과 해외 바이어가 교류하는 ‘1:1 수출상담회 및 쇼케이스’ 등 26~27일(한국시간)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대전시 구직청년을 대상으로 해외한인기업 취업을 위한 ‘해외취업환경 및 채용설명회’를 25~26일 진행한다.
이어 대전시투자유치설명회, 대전 주력상품 설명회 및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해외 각지의 한인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대전시 문화·관광·산업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또한 40주년 사업위원회 회의, 상임집행위원회 회의, 이사회, 대륙별 간담회, 특별위원회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