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중태” “이상 없다” 오락가락

한국뉴스 | | 2020-04-22 10:10:57

중태,이상없다,김정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술 후 중태설’이 지난 20일 CNN 긴급보도로 불거진 가운데 청와대 측이 즉각 “(김 위원장이) 평양이 아닌 곳에서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부인하고 나선 후 일각에서 다시 중태설이 잇따라 제기되는 등 하루종일 오락가락 하는 혼선이 빚어졌다.

CNN이 LA시간 20일 오후 6시50분께 미국 관리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한 뒤 한국 주식시장이 후폭풍에 휩싸인 가운데 “실제로 위독하다” “큰 이상이 아니다” 등의 엇갈린 분석이 전 세계에서 쏟아졌다.

 

■건강이상설 어디서 나왔나

CNN은 20일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놓여 있다는 첩보를 미국이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이 직접적 정보가 있다는 미 당국자를 인용한 것이라 파장이 컸다. 그러나 다음날인 21일 CNN은 “김 위원장이 심각한 위험에 놓여 있음을 시사하는 첩보를 미국이 주시하고 있다”는 식으로 표현을 바꾸며 한발 물러섰다.

이에 앞서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보다 구체적 상황을 전했다. 이 매체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12일 평안북도 묘향산지구 내에 위치한 김씨 일가 전용 병원인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인근 향산특각에 머무르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위중한 상황이 아니라며 “시술 이후 김 위원장의 상태가 호전됐고 의료진 일부만 향산특각에 남았다”고 밝혔다.

■한국·중국 등은 “이상 없다

김정은 위독설은 그러나 남북관계 악화를 우려한 청와대가 “평양이 아닌 지방에서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부인하면서 일단 진화되는 듯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건강이상설을 뒷받침할 만한 특이 동향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고 “원산에 있는 것으로 안다”는 지명 언급까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관계자가 “김 위원장이 현재 위독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도 21일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김정은 위원장이 김일성훈장 수훈자 등에 생일상을 보냈다는 간략한 동정 보도를 하기도 했다. 통신은 다만 생일상 전달 날짜나 관련 사진 등은 알리지 않았다.

하지만 NBC 방송은 21일 “한국 정부는 김정은이 위중하다는 설에 의구심을 제기했지만 미 당국자들은 심장 수술 후에 정상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는 등 혼선이 이어졌다.

■건강이상설 왜 나왔나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이 강한 전파력을 발휘한 것은 무엇보다 그의 수상한 최근 행보 때문이었다.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구체적인 사유도 없이 10일에서 12일로 미룬 게 시발점이 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4월과 달리 연기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후 이달 14일 순항미사일 발사 때도 현장에 있었다는 언급이 없었다. 그는 11일 소규모로 진행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고 12일 서부지구 공군부대를 시찰한 뒤 공식적으로 자취를 감췄다. 특히 15일 북한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행사에 2012년 취임 후 처음으로 불참하면서 그의 건강이상설은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건강이상설이 나올 때마다 즉각 선보인 공개 행보도 현재까지는 전혀 없는 상태다.

■향후 전망은

미국의 대북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서는 확실한 정보가 파악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그동안 김정은과 김정일, 김일성의 건강에 대한 잘못된 보도가 많았다”며 “확실한 정보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1일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미국은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알지 못하며 사안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만에 하나 김정은의 신변에 이상이 발생하면 급변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북한 매체가 공식적으로 김 위원장의 모습과 소식을 보도하기 전까지는 긴장 상태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태” “이상 없다” 오락가락
 지난 12일 조선중앙통신이 마지막으로 보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해외 한인단체 지원금 더 투명하게”
“해외 한인단체 지원금 더 투명하게”

동포청, 사용내역 공개1 천만원 이상 지원 대상“투명성·책임성 제고”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해외 소재 재외동포단체에 지원되는 국고 보조금 사용내역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신혜선 "'사라 킴'의 모호한 감정선, 오히려 호기심 자아냈죠"
신혜선 "'사라 킴'의 모호한 감정선, 오히려 호기심 자아냈죠"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서 의문의 인물 '사라 킴' 연기"취조실 장면 가장 어려워…평소와 다른 접근 큰 경험"배우 신혜선[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솔직히 이 작품

민희진 판결문서 언급된 BTS 뷔 "어느 한쪽 편 서려는 의도없어"
민희진 판결문서 언급된 BTS 뷔 "어느 한쪽 편 서려는 의도없어"

아일릿-뉴진스 유사성 논란 부분에 등장…소속사 "상대방 발언 동의는 아냐"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좌)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연합뉴스 자료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우즈, 역주행 스타서 영화까지…"예측불가 아티스트 되고파"
우즈, 역주행 스타서 영화까지…"예측불가 아티스트 되고파"

미스터리 영화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 주연…이야기 직접 구상"스스로에게 승부욕 강한 사람…MV서 연기 나아졌다더라"   가수 우즈(WOODZ)가 2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

‘재외동포 청년 인재 유치·정착 지원’본격화
‘재외동포 청년 인재 유치·정착 지원’본격화

재외동포청, 예산 신규편성,학업·취업 등 전주기 패키지동포청년 인재 장학생 선정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과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2026년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동포

‘김은희♥’ 장항준 어쩌나..스태프 ‘갑질’에 高동창 ‘폭로’까지
‘김은희♥’ 장항준 어쩌나..스태프 ‘갑질’에 高동창 ‘폭로’까지

1일 2폭로다.영화 감독 장항준을 향한 폭로가 하루 사이에 두 건이나 터졌다.18일(한국시간)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연출팀 A씨는 개인 SNS에 "'왕과 사는 남자' 400만

윤석열 1심 무기징역…전두환 이어 두번째 내란 우두머리 단죄
윤석열 1심 무기징역…전두환 이어 두번째 내란 우두머리 단죄

"무력으로 국회 제압하려 계엄 선포"…국헌문란 목적·폭동 인정김용현 징역 30년·노상원 18년·조지호 12년·김봉식 10년 선고尹측 "정해진 결론 요식행위" 비판…사형 구형 특검도

‘트럼프 관세’ 충격에 한국, 미 수출 순위↓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으로 한국의 미국 시장 내 입지가 주요 경쟁국보다 위축됐다. 1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1∼11월 기준) 미국은 한국으로부터 1,134억달러어치 상품

아이브, 타이틀곡 ‘블랙홀’ 드디어 베일 벗었다..23일 컴백
아이브, 타이틀곡 ‘블랙홀’ 드디어 베일 벗었다..23일 컴백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완성도 높은 음악을 담은 정규 2집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젠 실험 아닌 주류?…글로벌 안방 점령하는 ‘한일합작’ 드라마
이젠 실험 아닌 주류?…글로벌 안방 점령하는 ‘한일합작’ 드라마

‘이사통’, ‘메리 베리 러브’ 등 양국 배우 교차출연 늘어 ‘드림 스테이지’, ‘내남결’ 일본판 등 공동 제작 사례도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일부 [넷플릭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