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미주지역 106명에 훈장 전수 못해
한국 국가보훈처가 그동안 후손을 찾지 못해 잠들어 있는 훈장을 독립유공자의 후손에게 전수하기 위해 행방을 찾아 나섰다.
10일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삼)에 따르면 국가보훈처에서는 일제 강점기 시절 자주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들의 공헌을 기리고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훈장을 발급하고 있다.
하지만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을 전수하지 못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미주 지역에 106명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훈장이 후손을 찾지 못해 전수되지 못하고 있다.
뉴욕총영사관은 “훈장 미전수 독립유공자 명단과 사업에 대한 설명은 총영사관 웹사이트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명단에서 이름을 확인했을 경우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임을 확인한 뒤 훈장을 전수받게 된다”고 밝혔다. 문의 646-674-6000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