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사진)이 19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이날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건강 이상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전날 밤부터 병세 악화로 중환자실에 옮겨진 가운데 이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신 명예회장의 별세로 이병철 삼성 회장, 정주영 현대 회장, 구인회 LG 회장, 최종현 SK 회장 등 재계를 이끌었던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완전히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