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의 한국 운전면허재발급 및 갱신 서비스의 처리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한국 도로교통공단은 13일 재외공관 전체로 확대된 재외국민 운전면허재발급·갱신 서비스의 처리기간 단축을 위해 외교부 시스템과 연계해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청서류가 외교행낭(등기)으로 접수돼 60일 이상 소요됐던 것을 기관간 자료 연계로 민원 처리시간이 최장 30일로 단축됐다.
또한 공단은 지난 9월부터 시행한 영문운전면허증 발급사업에 행정안전부의 ‘비대면 자격화대 서비스’를 연계해 외교부의 여권정보(영문명)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체화했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 영문운전면허증을 사용할 경우 여권정보와 면허정보가 일치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한 것이다.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란 자격확인이 필요한 행정·공공 서비스 이용 신청시 신청인 동의하에 온라인으로 신청자격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