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CJ 그룹, 노동법 위반 잇달아 피소

한국뉴스 | | 2019-12-14 17:17:03

cj그룹,노동법,피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본적인 최저임금·오버타임 규정 위반

글로벌 기업 표방 무색, 이미지에 타격

 집단소송 가능 ‘파가’ 적용 여파 주목

CJ측 “소장 내용 인정 못해...사실관계 파악”

 

 

글로벌 기업을 자처하고 있는 CJ 그룹이 가장 기본적 노동법인 최저임금과 오버타임 규정 위반으로 LA 지역 공장 직원으로부터 피소되는 등 수차례 노동법 소송을 당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일고 있다.

본보가 LA 카운티 수피리어법원을 통해 입수한 소송 자료에 따르면 CJ 그룹 산하 ‘CJ 푸드’의 풀러튼 소재 만두공장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 아이데 세구라가 지난 8월 CJ 푸드 관련 업체들을 상대로 노동법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소송은 세구라 본인 뿐 아니라 다른 전·현직 직원들로도 확대될 수 있는 벌금형 집단소송인 ‘파가’(PAGA, Private Attorneys General Act of 2004) 형태로 제기돼 CJ 측의 잘못이 인정될 경우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소송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피소된 업체는 ‘CJ 푸드 서비스 홀딩스 USA’, ‘CJ 푸드 매뉴팩처링 코퍼레이션’과 인력공급 업체인 ‘바론 HR사’ 등이다.

세구라는 소장에서 자신을 포함해 CJ 푸드의 풀러튼 만두공장에서 일하는 많은 직원들이 회사 측으로부터 일한 만큼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회사 측이 오버타임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휴식시간을 보장해 주지 않았으며, 심지어 최저임금 규정조차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약 4년간 이 공장에서 근무했다는 세구라는 또 회사 측이 점심시간을 보장해주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에 대한 보상도 해주지 않았고, 구체적인 임금 내역과 노동시간이 기록된 제대로 된 월급명세서조차 주지 않는 등 노동법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배심원 재판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CJ 측은 세구라가 소장에서 지적한 최저임금 규정 위반 및 오버타임 임금 미지급 등은 사실과 다르며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CJ 측 관계자는 1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회사를 그만 둔 전 직원이 소장에서 주장한 내용 전부를 인정할 수는 없다”며 “이 직원이 근무하는 동안 공장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사실 관계를 파악해 법적 대응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CJ 푸드 풀러튼 만두공장 직원의 소송 외에도 CJ 측은 LA 지역에서만 다수의 노동법 관련 소송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지난 4월과 7월에도 CJ 푸드 서비스 홀딩스와 CJ 푸드 매뉴팩처링을 상대로 노동법 소송이 제기됐고, LA에 진출해 있는 CJ 프레시웨이와 CJ 푸드빌 등을 상대로 한 크고 작은 소송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동법 전문 김해원 변호사는 “정부 대신 원고가 벌금을 받아낼 수 있는 ‘파가’ 소송은 업체가 패소할 경우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소송”이라며 “수년 전 그만둔 직원들도 피해 조사를 받아 집단소송 형태로 소송이 커질 수 있어 천문학적인 벌금을 받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 보장… 탑승마일 1:1 전환”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 보장… 탑승마일 1:1 전환”

■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 통합 최종 승인카드 적립 등 제휴 마일리지 1:0.82 비율로원하는 시점에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업그레이드‘보너스 좌석’늘려 수요에 대응   한국 공

재외국민 인증 발급 증가
재외국민 인증 발급 증가

재외국민 인증서 발급 요청 건수가 지난해 상반기 6,501건에서 올해 상반기 1만1,39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하는 등 재외국민의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된 것으

심은하의 '초록눈' 다시 보나…'M', 33년 만에 돌아온다
심은하의 '초록눈' 다시 보나…'M', 33년 만에 돌아온다

티빙, 내년 정채연·정건주 주연 'M:리부트' 방송  배우 정건주(왼쪽), 정채연[티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설의 공포 드라마 'M'(엠)이 33년 만에 'M:리부트'

제24차 세계한상대회 이달 말 인천서 열려
제24차 세계한상대회 이달 말 인천서 열려

한상·한국 기업 한자리 9월 28일~30일 사흘간한인회장대회 등도 연계기업전시회·포럼 등 다채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한국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20

북미 재외국민들, 카톡으로 해외 안전·영사정보 확인
북미 재외국민들, 카톡으로 해외 안전·영사정보 확인

한국 외교부는 14일 카카오와 ‘북미 지역 해외 안전·영사 행정 및 기타 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력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북미 지역 카카오톡 이용자는 신설

대한항공·아시아나 무료 기내 와이파이 제공
대한항공·아시아나 무료 기내 와이파이 제공

내일부터 순차적 도입미주·유럽·동남아 우선비용 절감에 편의 향상이름·좌석번호로 접속 대한항공·아시아나가 이달부터 기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대한항공 제공]  이달부터 대한항

이창동 ‘가능한 사랑’ 베네치아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이창동 ‘가능한 사랑’ 베네치아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베네치아국제영화제 2등 상인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가능한 사랑’은 12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심사위원대상(은사자상) 수상작

르세라핌, '케데헌' 이재와 '메이드 마이 나이트' 리믹스 발표
르세라핌, '케데헌' 이재와 '메이드 마이 나이트' 리믹스 발표

이재 "르세라핌과 다시 함께해 기뻐…기분 좋은 에너지 느껴지길"  르세라핌·이재 '메이드 마이 나이트' 리믹스[쏘스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걸그룹 르세라핌이 '케이팝

“맥주 한 잔은 그냥 음료수 아냐?”이런 생각 다 틀려… 암 사망률‘껑충’
“맥주 한 잔은 그냥 음료수 아냐?”이런 생각 다 틀려… 암 사망률‘껑충’

맥주 한 캔도 매일 마시면 위험男 대장·직장암, 女 유방암 위험 ↑술 마시면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 매일 저녁 가볍게 마시는 맥주 한 캔도 암 위험에서는 결코 ‘가벼운 술’이 아닐

주한 미대사관 비자 인터뷰 ‘올스톱’… 신청자들 ‘발동동’
주한 미대사관 비자 인터뷰 ‘올스톱’… 신청자들 ‘발동동’

비자심사 강화 교육에일정 변경·취소 등 속출일부 수개월 지연 가능성정상화 시점 아직 불투명  서울 종로구 주한 미대사관 앞에서 신청자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연합]  “K-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