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은 형편이 어려운 지역 차세대 한인의 안정적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16명을 초청해 3개월간 직업연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용인의 강남대에서 이날부터 10월 26일까지 3개월간 제빵·제과 분야를 기초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집중적으로 배우고 카페와 베이커리 업체 현장 견학에 나선다.
정체성 함양을 위해 한국어·한국사 교육, 한국이민사박물관·한국 민속촌 등 역사 문화 탐방,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한다.
기춘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는 "교육을 받은 후 현지에서 취업과 창업이 가능하도록 맞춤형으로 준비한 연수"라며 "참가자들은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모국 이해를 심화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