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영문 병적증명서 발급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 병무청은 3일부터 영문 병적증명서를 인터넷 정부민원 서비스인 ‘정부(민원)24’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문 병적증명서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지방병무청 또는 가까운 동사무소 민원센터를 방문해야 했다.
이에 따라 미국 등 해외 거주자의 경우 영문 병적증명서가 필요할 때 한국내에 거주하는 친인척이나 지인에게 부탁을 하거나 또는 재외공관을 통해 우편으로 신청할 수밖에 없어 발급까지 1~2주 정도 걸렸다.
이와 관련 병무청은 “재외동포들은 거주 국가 취업과 영주권 갱신을 위해 병적증명서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앞으로 인터넷으로 병적증명서를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어 재외 한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