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1,054.2원...4일 소폭↑
1,000원 붕괴 전망설 여전
이틀 연속 연 저점을 경신하며 1,050원대 중반으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6원 오른 달러당 1,059.8원에 거래를 마쳤다. 2일 1,056.5원, 3일 1,054.0원 등 장중 연 저점을 잇달아 경신한 원/달러 환율은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섰다. 환율이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0.3원 오른 1,054.5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 폭을 점차 키웠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13분께 1,060.3원으로 1,060원선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더 상승하진 못했다.
3일 종가 1,054.2원은 2014년 10월 29일 이후 3년 6개월만의 최저치였다.
4일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미-중 무역 전쟁 여파와 함께 대북 리스크 완화 등 이슈들까지 더해져 원달러 환율이 1,000원 선도 무너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우빈 기자
최근 3개월 원·달러 환율 추세